올 겨울 내의 시장 빅뱅 예고
올 겨울 내의 시장의 빅뱅이 예고된다.
업계에 따르면 전문 속옷 업체들이 예년에 비해 올 겨울 내의 물량을 확대한 데 이어 SPA 및 캐주얼 브랜드들까지 공격적으로 시장에 가세,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전문 속옷 업체와 패션 업체들이 올 겨울 책정한 내의 물량은 1천7백여만장 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는 예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최근 수년간 겨울 날씨가 크게 추워진데다, 3월까지 늦추위가 이어지면서 내의 소비량이 늘고, 판매 기간도 길어진 것이 주효하다.
여기에 글로벌 SPA '유니클로’의 내의 판매가 히트를 치면서, SPA를 표방하는 국내 브랜드들과 일반 캐주얼 브랜드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또 겨울 레포츠 인구가 증가하고,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독려로 겨울철 주요 아이템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속옷 업체인 비와이씨, 좋은사람들, 쌍방울, 코튼클럽, 남영비비안, 신영와코루 등은 올해 판매가 기준으로 각각 적게는 100억원에서 많게는 500억원까지 내의 물량을 출시한다. 여기에 내의에는 비교적 소극적이었던 ‘코데즈컴바인이너웨어’, ‘게스이너웨어’ 등 패션 인너웨어 브랜드들도 젊은 층을 겨냥한 내의를 출시, 올해 약 6~7억원 규모를 출시한다. 업체별로 전년대비 5~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 연속 물량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출시 예정인 물량을 출고가 기준으로 합산하면 약 1천7백억원 규모에 이른다.
동시에 내의 시장에 가세한 국내파 SPA와 캐주얼 업체들의 전열도 만만치 않다. 내의 시장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전통 기업 이외 패션업체들의 진입 장벽이 높았지만 유니클로 ‘히트텍’의 히트 이후 그 양상이 크게 바뀌면서 올해는 일반 캐주얼 업체들까지 가세했다.
가장 공격적으로 내의 판매에 나선 곳은 에프알엘코리아의 ‘유니클로’, 이마트의 ‘데이즈’, 신성통상의 ‘탑텐’, 이랜드의 ‘스파오’, 에이션패션의 ‘폴햄’, 지오다노의 ‘지오다노’ 등으로 이들 6곳에서만 올해 무려 770만장의 물량을 시장에 투하할 예정이다.
이는 주요 전문 속옷 브랜드들이 출시하는 물량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한편 이 같은 대규모 물량 공세와 함께 대형 유통과의 코웍을 통한 집중 판매와 원플러스원, 패밀리 세일 행사 등 프로모션 행사도 기획하고 있어 겨울 내의 시장의 판세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3년 11월 11일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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