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온라인·편집숍서 인큐베이팅

2013-11-22 00:00 조회수 아이콘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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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온라인·편집숍서 인큐베이팅
 


온라인 활성화와 편집 비즈니스의 확대로 이 시장을 겨냥해 런칭하는 캐주얼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기존 제도권 브랜드들이 백화점이나 대형 가두상권에 매장을 열고 다점포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규모를 키우는 방식을 택했다면, 이들은 온라인이나 편집숍을 통해 인큐베이팅 후 유통을 확대 하는 새로운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젊은 층들의 트래픽이 높은 온라인이나 편집숍을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으며, 주 고객층인 10~20대들이 선호하는 아이템과 디자인, 가격대가 무엇인지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 업체들에게는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팬콧’과 ‘플랙진’, ‘누디진’, ‘펠틱스’ 등이 꼽힌다. 이들은 온라인과 편집숍을 통해 런칭한 후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볼륨화에 성공했다. 특히 ‘팬콧’은 2009년 온라인에서 런칭해 2010년 오프라인으로 진출했으며, 만 2년 만인 지난해 116개 유통망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에는 키즈 라인까지 별도로 런칭하는 등 토털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펠틱스’도 온라인과 편집숍에서 시작해 현재는 60여개 단독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플랙진’ 과 ‘누디진’ 역시 브랜드 단독화 및 자체 편집숍 런칭을 통해 제도권 시장에 안착해 나가고 있다.

‘보이런던’과 ‘스놉’등 최근 런칭하는 캐주얼들도 온라인과 편집숍 중심의 유통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해 과거 명성을 되찾기 위해 런칭한 ‘보이런던’은 온라인 종합 쇼핑몰 및 자체 쇼핑몰과 에이랜드, 원더플레이스, 북마크, 스파이시칼라 등 오프라인 주요 편집숍에 입점돼 있다. 특히 ‘보이런던’ 은 오프라인 편집숍에서 별도의 섹션이 구성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일평균 4~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보이런던’을 전개 중인 보이런던유케이는‘보이런던’을 향후 해외로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한류 아이돌스타들이 ‘보이런던’을 즐겨 입으면서 중국과 일본 등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 내년부터 정기 수주회를 통해 대리상을 직접 모집하고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팬콧’을 전개 중인 브랜드인덱스는 이번 시즌 온라인과 편집숍을 겨냥해 스트리트 캐주얼 ‘스놉(SNOB)’을 런칭했다. 스트리트 시장에서 메가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냅백과 크루넥, 후드 등 티셔츠를 중심으로 전개 중이다. ‘스놉’ 역시 온라인과 편집숍을 통해 꾸준하게 실력을 갖춘 뒤 해외로 진출한다는 계획으로 국내에서는 온라인과 편집숍에서만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욱 브랜드인덱스 부사장은 “유통채널의 다각화로 다양한 측면에서의 비즈니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중소 업체들에게 온라인과 편집숍은 중요한 유통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11월 22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