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패션 매출 파죽지세
TV홈쇼핑 업체들의 패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GS샵과 CJ 오쇼핑, 현대홈쇼핑 등은 전체 매출(취급고) 대비 패션 비중이 30~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샵이 1조3000억원 가량의 매출로 패션 비중이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CJ오쇼핑도 2011년 33%, 작년 38%에서 올해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현대홈쇼핑도 패션 비중이 지난해 31%에서 올해 32%로 증가해 9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유통 업계는 홈쇼핑 패션 매출이 지난해 3조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2~3년 내에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체 패션 시장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 같은 홈쇼핑 패션의 성장은 저가 경쟁에서 탈피한 고급화와 함께 양질의 협력사들이 증가하면서 질적 성장이 이루어진 게 주효했다.
또 간판 브랜드 개발 및 홈쇼핑 채널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 전략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중고가 및 고가 상품 판매가 활성화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홈쇼핑에 대한 패션 업체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 지고 있다.
패션 업체 중에서는 슈페리어와 세정, 파크랜드, 뱅뱅어패럴 등이 직접 홈쇼핑 브랜드를 운영해 연간 수백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전용 브랜드를 만들거나, 자사 브랜드의 세컨 네임을 내세워 영업을 펼쳐 성공을 거둔 경우다.
현재까지 이들을 제외한 업체들 대부분은 홈쇼핑 전문 밴더에 브랜드 라이선스 사용권을 제공하고 이익을 공유하거나, 사용료를 받는 차원에 머물고 있는데, 최근 홈쇼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
인디에프는 최근 삼양모피와 손을 잡고 여성복‘꼼빠니아’의 홈쇼핑 모피 브랜드를 개발한데 이어 자사 내 다른 브랜드의 홈쇼핑 진출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신원은 밴더를 통해 일부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해 왔는데 세컨 브랜드 개발을 통해 홈쇼핑 매출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홈쇼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려하는 측면도 적지 않다. 가두 유통 등을 통해 볼륨화 되어 있는 브랜드의 경우 대리점주들과의 마찰로 홈쇼핑 진출을 포기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
또 영세한 밴더 업체들에 운영권을 맡긴 경우 지속성이 없거나, 브랜드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되레 손실을 본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들은 자사가 직접 만든 상품으로 시범 운영한 후, 신뢰를 구축한 밴더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하는 방식을 택하거나 사업부 내에 홈쇼핑 사업팀을 별도로 구성해 직접 운영에 뛰어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홈쇼핑 밴더 업체의 한 관계자는 “패션 외형이 큰 GS샵이나 오쇼핑의 경우 방송 1회 당 요구하는 물량이 평균 2만장 가량으로, 반품률 이나 재고를 감안할 때 초기 진출 업체로서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후발 홈쇼핑 회사를 통해 경험을 쌓거나, 전문 밴더를 제대로 활용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3년 11월 25일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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