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라이선스 299개
국내 라이선스 전문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패션 라이선스 브랜드는 11월 말 현재 299개인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2007년 170여 개에서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매년 20~40여 개씩 늘어난 셈이다.
도입 국가별 추이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종전 패션 선진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영국 등의 비중이 높았으나 최근 들어 한국, 미국, 프랑스 3개국 점유율이 65% 를 차지할 정도로 압축됐다.
특히 토종 한국 브랜드들이 라이선스 사업에 나서는 경우가 급증했는데, 2007년 17개에서 6년 여만에 63개로 늘었다. 이는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부가 수익 창출에 나선 패션 업체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기존에 매우 미비했던 아시아와 북유럽 브랜드들도 대거 등장하는 등 도입 국가가 한층 다양해졌다.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출신 브랜드가 최근 3년 사이 증가 추세인데, 웰빙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조명을 받고 있다.
로열티 형태별로는 정률제와 정액제를 병행하는 경우가 54.5%인 163개로 가장 많았다. 정률제, 정액제, 정률·정액제 병행 3가지 로열티 방식이 2007년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경기가 위축 되면서 점차 정률제와 정액제를 병행하는 비중은 확대된 반면 정액제는 그만큼 축소됐다. 정률제는 지난해 119개에서 98개로, 정액제는 38개에서 35개로 각각 줄었다.
국내 리테일 환경이 바뀌면서 라이선스 핵심 유통으로는 홈쇼핑이 부상하고 있다.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들이 홈쇼핑 유통사와 패션 라인을 통째 계약하기 시작해 CJ 오쇼핑이 씬시아로울리·드베르노아를, GS숍이 모르간·페트리스브리엘·캐시캐시를, 롯데홈쇼핑이 조르쥬레쉬 등을 확보했다.
이와 반대로 라이선스 브랜드가 직진출을 하거나 직수입으로 전환 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 업체들이 도입하는 라이선스 콘텐츠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2013년 11월 25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