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불황으로 부도 전개 중단 이어져
남성복 업체들이 불황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잇따라 도산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남성복 사업을 포기하거나 부도로 이어지고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 남성복 ‘헤리스톤’, ‘프라이언’을 전개했던 굿컴퍼니가 문을 닫은데 이어 지로디자인이 지난 19일 어음을 결재하지 못하면서 부도처리 됐다.
지로디자인은 캐릭터 브랜드 ‘옴브루노’를 전개한 회사로 지난해부터 사업 확장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최종 부도 처리됐다. ‘옴브루노’는 지난 1990년 런칭한 디자이너 감성의 브랜드로 우수한 디자인과 퀼리티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했지만 남성복 시장 축소, 내수경기 침체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문을 닫게 됐다.
또 모 패션업체의 경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던 남성복 브랜드의 전개 중단을 결정했고 동양의 ‘윈디클럽’도 새로운 주인을 만나 재기를 꿈 꾸었으나 불황의 벽을 넘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윈디클럽’은 지난 2007년 동양그룹 계열사 동양메이저가 인수하면서 새롭게 전개했으나 불황의 벽을 넘지 못하고 30년 만에 결국 문을 닫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복이 경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어 남성복 업체들의 부도, 전개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3년 11월 26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