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업계, 기모 내피 부츠 대폭 확대
지난해 방한 부츠에 밀려 고전했던 구두 업체들이 올해 기모 내피 부츠를 대폭 강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 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 겨울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방한 기능이 탁월한 어그 부츠, 패딩 부츠 구매 고객이 급증, 부츠 판매 주도권을 뺏겼던 구두 업체들이 그 대안으로 기모 내피 부츠를 전략적으로 확대한 것.
기모 내피 부츠는 소나 양 가죽 안쪽에 기모 원단을 접목해 보온성을 높이면서 슬림한 라인을 살리도록 한 것이다.
주요 구두 업체들은 가죽 롱부츠 비중을 전년대비 30~50% 줄인 반면, 기모 내피 부츠는 39~50% 늘렸다.
탠디의 ‘탠디’는 기모 내피로 제작된 앵클과 롱부츠 제품을 지난해에 비해 50% 더 늘렸는데 이는 부츠 전체 제품에서 70%에 이르는 비중이다. 디에프디그룹의 ‘소다’ 역시 기모 내피 부츠 제품을 전년대비 30~40% 확대해 전체 부츠 비중의 70%를 차지한다.
비경패션그룹의 ‘미소페’는 기모 제품 물량을 30% 까지 늘리고 롱부츠보다 앵클 부츠를 대폭 강화했다.
금강제화의 ‘금강’과 ‘랜드로바’, 이에프씨의 ‘에스콰이아’도 기모 내피 제품을 전년대비 30~50% 더 확대했다.
판매 반응은 11월부터 이미 뜨겁다.
지난 달(11월 기준) 주요 구두 브랜드의 베스트 셀러 제품에 기모 내피 부츠들이 속속 올라선 가운데 ‘소다’는 75개 백화점 매장에서 지난달 베스트 제품 대부분이 기모 내피 부츠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품번 ALB333, ALB216 제품의 경우 주당 150~200개씩 판매 됐다.
‘탠디’는 버클 장식의 아웃솔 몰드를 접목한 기모 내피 앵클 부츠가 지난달 둘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 전체 매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문성근 ‘탠디’ 상품기획 상무는 “기모내피가 유행하면서 전반적으로 무릎까지 오는 롱부츠 보다 앵클 및 하프(종아리 높이) 길이 부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부의 구두 브랜드들은 아웃도어가 출시하는 두툼한 방한 부츠와는 다른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부츠로 겨울 시즌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11월 29일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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