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겨울 재킷이 사라진다

2013-12-02 00:00 조회수 아이콘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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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겨울 재킷이 사라진다 
 
아웃도어 시장에 겨울 재킷이 사라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은 올 겨울 다운 물량을 예년에 비해 50~100% 이상 늘리면서 재킷은 10~20% 가량 물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겨울 아웃도어 시장의 주력 아우터로 재킷에 내피를 탈부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다운 제품으로 대체되면서 예년에 비해 15~20% 가량 재킷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지난 4~5년간 재킷의 대명사로 불리던 고어텍스 재킷 역시 판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명 고어 재킷은 통상 겨울 아웃도어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효자 아이템이었지만 최근 판매 둔화로 물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추세다.

겨울 재킷 판매 감소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다운 제품을 선출시 하는 현상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본격적인 겨울 신상품 출시에 앞서 가을 및 간절기 시즌을 보완하고자 예년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의 다운 제품을 앞당겨 출시했다.

상당수 업체들이 10월 중순 경 이미 매장에 다운 신제품 입고가 완료됐고 11월 초순부터는 일제히 세일에 돌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킷 판매에 주력해야 하는 시기에 다운이 팔려나가면서 늦가을에 판매되는 중형 재킷의 판매가 급속히 위축됐다는 것.

아웃도어 업체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의류가 보편화 되면서 산행 및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재킷 구매보다 일상복으로서의 다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게 사실” 이라며 “과거에는 재킷, 팬츠, 다운 등 모든 아이템에 대한 폭넓은 마케팅이 이루어졌다면 지난 몇 년간 다운에 모든 마케팅을 집중하다 보니 쏠림이 심해 졌다” 고 말했다.

 

2013년 12월 2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