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장 재편 가속
최근 부도를 맞거나 사업을 중단하는 남성복이 속출하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시장 재편이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올해 부도를 맞거나 전개를 중단한 남성복 브랜드는 12월 초 현재 9개로, 중단을 검토 중인 곳을 감안하면 그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착장 경향과 라이프 스타일이 급변하면서 전통 남성복에 대한 구매력이 캐주얼로 이동한데다 컨템포러리, SPA, 각종 편집숍 및 인터넷 쇼핑몰 등 구매 채널이 공동화되면서 중소 남성복이 먼저 그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헤리스톤’과 ‘프라이언’을 전개해 온 굿컴퍼니가 최종 부도처리된 데 이어 한일합섬이 ‘윈디클럽’을 중단하고 가두점 중심의 ‘쟌피엘옴므’도 사업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지로디자인의 ‘옴브루노’가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옴브루노’는 25년간 캐릭터 업계 토종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백화점에서 가두점으로 유통을 전환한 이후 무리한 직영 확대와 불황이 겹치면서 부도를 맞았다.
크리스패션이 선보인 TD 캐주얼 ‘파리게이츠캐주얼’도 런칭 1년 만에 중단했다.
‘까스텔바작’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국내 전개를 중단한다. ‘까스텔바작’은 지난 2011년 이엑스알 코리아가 일본 이토추 상사로부터 상표권을 인수해 국내에 런칭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사업을 접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맨스타폴리오’는 내년 춘하시즌 재런칭할 계획이었으나 프리젠테이션까지 마친 상황에서 런칭을 잠정 보류했다.
2013년 12월 9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