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2-커리어 캐릭터, 시장 변화에 대응 절실
지난해 여성 캐릭터 & 커리어 업체들은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불안정한 기후 등의 영향을 받아 리딩 브랜드들의 성장 둔화, 하위권 브랜드의 영업 중단, 신규 브랜드 런칭 저조 등 어려움을 겪었다.
여성 캐릭터 커리어 시장은 올해에도 이 같은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재고부담 및 수익성 악화 등에서 벗어날 대책 마련을 아직 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 특히 그 동안 백화점에 몰려있던 고객들이 아울렛, 인터넷쇼핑몰 등으로 이동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통 채널의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여성 캐릭터 커리어 업체들은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브랜드 핵심 역량 강화에 따른 밸류-업, 캐주얼라이징에 따른 상품 구성 강화, 유통채널 다각화를 내세우고 있다.
캐릭터존은 중가 캐릭터존과 컨템포러리존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컨템포러리 확장에 따른 내셔널 브랜드의 상대적인 위축에서 탈피하고자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고객의 가치 소비 성향으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라이징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타임’, ‘모조에스핀’, ‘엠씨’ 등은 캐주얼한 상품 라인을 구축해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아이템을 강화,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 동안 변화에 소극적이었던 커리어업체들은 시장 흐름에 맞는 상품 기획과 유통망 구축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특히 백화점의 정상 판매율이 점차 하락하면서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쇼핑몰이나 교외형 아울렛의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주로 백화점을 주력 마켓으로 삼고 있는 ‘엠씨’, ‘요하넥스’ 등의 중고가 브랜드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아울렛과 의류 상설점 등의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또 ‘케네스레이디’, ‘더아이잗’ 등도 외곽 쇼핑몰 및 가두점으로 유통망 확대에 주력,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 다각화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타일 당 생산수량 확대로 원가절감을 시도하거나 집객용 저가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커리어브랜드의 경우 아울렛 유통채널에 맞는 저가 상품을 기획하는 등 상품 이원화에 나서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2013년 12월 26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