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 펼친다

2013-12-26 00:00 조회수 아이콘 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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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 펼친다
 

남성복 업체들이 내년에는 유통채널 다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 중심의 브랜드들은 가두점과 패션몰로, 가두점 중심의 브랜드들은 백화점으로, 대형마트 중심의 브랜드들은 가두점과 패션몰로 특정 유통에 국한되지 않고 전방위적인 영역 확장에 나선다.

오프 라인 이외에 홈쇼핑,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신 유통 채널을 활용한 판로 확대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는 특정 유통의 영업만으로는 성장 한계에 부딪힘에 따라 다양한 채널을 공략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백화점 브랜드의 가두점 진출은 삼성에버랜드의 ‘로가디스’가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 내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로가디스’는 올 해 104개 매장에서 1천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순수 가두점으로 올린 성과라는 점에 동종 업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패션몰, 아울렛타운 등 다양한 채널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소 신사복 ‘바쏘’, ‘다반’ 등도 가두점 공략에 나선다.

‘바쏘’는 이미 올 해 가두 유통 영업을 시작해 매장을 오픈했으며 ‘다반’ 역시 상설점 위주로 가두점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코오롱FnC는 내년 춘하시즌 리런칭을 계획했던 ‘맨스타폴리오’를 최근 잠정 보류했지만 유통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시장 상황에 따른 시점을 고려해 재정비한 후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세정의‘인디안’은 가두점에서 유통브랜드 ‘웰메이드’로 전환하면서 단독브랜드 ‘인디안’으로는 백화점과 아울렛 유통에 입점하는 방안으로 양동 작전을 펼 계획이다.

평안앨엔씨의 ‘피에이티’역시지방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을 운용하다가 내년부터는 메인 점포에 진입하기 위한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LG패션의 ‘타운젠트’는 종전 순수 로드숍 위주 영업에서 내년에는 리스크가 적은 아울렛몰, 패션몰 등 인숍 중심으로 매장 확보에 나선다.

대형마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NS인터내셔널과 빌트모아는 대형 가두점 오픈을 통해 활로 찾기에 나선다.

NS인터내셔널은 자사 브랜드 ‘솔루스’, ‘제니스옴므’, ‘런던포그’와 이번 시즌 런칭한 ‘제이코드’4개 브랜드를 복합 구성하는 컴퍼니샵을 확대할 계획이다.

‘빌트모아’ 역시 기존 대형마트 유통과는 차별화하는 차원에서 ‘본막스’와 함께 복합 대형점을 전국에 오픈할 계획이다.

브랜드 간 유통 파괴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 중심의 브랜드들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리즈’는 올 해 온라인에서만 30억원, ‘커스텀멜로우’는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3년 12월 26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