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4-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 강화

2013-12-30 00:00 조회수 아이콘 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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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4-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 강화

경기의 바로미터인 남성 시장은 내년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다. 

포멀 정장의 수요가 갈수록 위축되면서 신사복 브랜드들의 입지가 좁아졌고 캐주얼 트렌드 지속과 4050 주력 고객 이탈도 성장에 대한 걸림돌 요소다.

이에 신사복 브랜드들은 비즈니스 캐주얼 아이템을 확대하며 고급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토털룩 보다는 경쟁력 있는 핵심 상품 제안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과거 신사복은 매장 내 토털룩을 선보이며 불황에 대처해 왔는데 장기간 불황이 이어지면서 고객의 시선이 분산됐다는 지적 때문이다.

신사군 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갤럭시’는 내년 슈트를 대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 제안과 명확한 타깃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토털룩 보다는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Upants 등 경쟁력 있는 핵심 상품 공급으로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신사군에서 마켓셰어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LG패션의 ‘닥스’는 슈트, 재킷 점퍼 비중 전년비 20% 물량을 증가시키며 공격 영업에 나설 전망이다. 젊은 층을 위한 레드 라벨 라인을 강화하는 등 1위 ‘갤럭시’ 아성에 도전한다.

‘캠브리지’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고객 특성을 감안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수정했다. 합리적인 상품 라인, 직수입 수준의 캐주얼 라인 강화, ACC 상품 구성이다. 

‘빨질레리’, ‘타운젠트’, ‘바쏘’는 캐주얼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통한 볼륨 향상에 주력할 전망이다. ‘빨질레리’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670억원을, ‘타운젠트’는 20% 늘어난 430억원을, ‘바쏘’는 전년 대비 7.4% 신장한 29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밖에 ‘로가디스’는 내년에도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19.8% 증가한 1,2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점당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타운캐주얼 브랜드도 신사복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장군 못지않게 어려움을 겪은 타운캐주얼 브랜드들은 브랜드 리뉴얼과 상품 변화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따라서 리뉴얼된 모습을 시장 내 안착시키며 신규 고객창출에 보다 역점을 둘 전망이다.

특히 남성캐주얼 시장은 예전과 달리 남성의 라이프스타일 성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이에 맞는 제품 개발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인디안’이 ‘웰메이드’라는 유통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출발했는데 이번 리뉴얼의 성공 여부에 따라 남성 가두 시장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세정은 ‘웰메이드’의 안착과 함께 ‘트레몰로’를 할인점 전용 SPA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에 전개 중인 ‘폴베이’를 ‘트레몰로’ 매장으로 통합 진행할 계획이다.

‘세르지오’는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한다. 내년 100개 매장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은 ‘세르지오’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믹싱한 라이프스타일의 필드캐주얼을 바탕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며 백화점, 아울렛, 가두점, 복합쇼핑몰 등 다유통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코페라로’ 역시 브랜드 리뉴얼 안착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450억원으로 책정했다.

2013년 12월 30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