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남성복 가격 경쟁 과열

2013-12-30 00:00 조회수 아이콘 2095

바로가기


중가 남성복 가격 경쟁 과열


중가 남성복 업체들의 가격 인하와 라인 확장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저가 수트 생산을 위해 중국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로 소싱처를 옮기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경쟁에 불을 지핀 곳은 신성통상의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지오지아’로, 신성의 소싱력을 활용해 베이직한 기획 상품을 대량 생산, 경쟁사 대비 30~50% 가량 가격을 낮췄다. 또 50평 이상 매장을 크게 늘리고 라인을 세분화하면서 유통가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중이다.

이에 경쟁사 중 상당수가 기획상품을 늘릴 뿐 아니라 대형 매장 개설을 검토중이며 새로운 상품라인을 개설하고 있다. 유통 업계의 저가 기획 상품 개발 요구도 거세져 출시 예정인 정상 제품에 비해 저렴한 기획 상품 개발에 착수한 업체들도 상당수다.

수트의 경우 우성아이앤씨 ‘본지플로어’가 출시 예정인 19만원대 신제품이 업계에서 가장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지오지아’의 23만원대 수트가 신상품 출고가 기준 가장 낮은 가격이었으나, 우성은 이보다 17% 가량 낮은 가격대로 출시한다.

톰보이의 ‘코모도스퀘어’도 21만원대 수트를 출시할 예정이며,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도 23만원대 제품을 내 놓는다.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와 인디에프의 ‘트루젠’역시 20만원 초반 제품을 별도로 기획해 출시한다.

캐주얼 팬츠의 경우 내년 최저 3만원대부터 6만원대 구성이 대폭 늘어난다.

올해 특화 상품으로 출시된 가먼트 코튼 팬츠의 경우 전년대비 10%~20% 가량 가격을 낮추고 물량 구성을 확대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반팔 저지류 역시 마찬가지 상황으로, 인디에프의‘트루젠’이 내년 여름 경쟁사의 저가 기획 상품에 대응하기 위해 그래픽 기획 티셔츠를 출시하고 원풍물산의 ‘킨록2’ 역시 독립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LG패션의 ‘티엔지티’도 노세일을 지향하며 가격대를 낮춘 저가 라인을 확장하고 단독 대형 매장을 꾸준히 개설할 계획이며 SG세계물산의‘바쏘옴므’도 가격 인하와 라인 확장, 대형 매장 개설에 나설 방침이다.

2013년 12월 30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