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업계 인견 제품 확대

2014-01-03 00:00 조회수 아이콘 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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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업계 인견 제품 확대

내년 여름 언더웨어 업체들이 인견 제품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인견은 나무에서 추출한 실로 짠 천연 섬유로 시원하고, 부드러워 여름용 웰빙 섬유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경북 영주시 풍기 지역이 국내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국산 소재라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속옷 업체들은 여름 시즌 주력아이템인 모시메리의 매출이 감소하에 따라 그 대안으로 인견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비와이씨의 ‘비와이씨’는 내년 여름 인견 제품 비중을 올해 30%에서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런닝, 드로즈, 삼각 팬티 등은 물론 원마일 웨어까지 다양한 품목에 인견을 접목한다.

또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인 모시메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견 모시메리를 추가 기획한다. 특히 인견이 천연 고급 소재로 잘 알려진 만큼 고급 이미지를 어필하는 데 주력한다.

좋은사람들의 패밀리 언더웨어 ‘퍼스트올로’는 올해 인견 제품의 반응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내년 그 비중을 더 키우기로 했다.

여름 상품 중 인견 제품 비중을 올해 30%에서 내년 40%까지 확대한다. 적용 품목도 홈웨어부터 남녀성 팬티, 런닝까지 확대한다. 같은 회사의 간판 언더웨어 ‘보디가드’도 여름 상품 중 10~20%를 인견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트라이’를 전개하는 쌍방울도 지난 여름 인견 제품의 판매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내년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올 여름 전체 상품 중 30%를 인견 제품으로 출시한 결과 일부 품목의 경우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이에 내년에는 올해보다 20%포인트 늘린 50% 상당의 인견 물량을 출고할 예정이다.

비와이씨 이상욱 팀장은 “여름상품 판매 기간은 6개월인데, 인견은 3개월 정도로 판매 시즌 짧아 재고 부담이 컸다. 하지만 40대 이상의 선호도가 높고 천연섬유라는 강점 때문에 매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2014년 1월 3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