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 신년 세일에도 뒷심 부족

2014-01-09 00:00 조회수 아이콘 2218

바로가기


주간시황 - 신년 세일에도 뒷심 부족
 
<여성복> 수입 브릿지만 신장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빅3 백화점은 이달 2일부터 대대적인 신년 첫 세일에 돌입했으나 초반 성적이 부진하다. 지난해 1월 첫 주 보다 5~6도 가량 높은 기온 탓에 중량 아우터 판매가 부진해 전년 동 세일 기간 대비 역신장했다.

롯데는 세일 첫 주 여성복 PC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역신장했다. 점 전체 평균 신장률보다 5% 가량 떨어지는 수치다. 영캐주얼과 캐릭터, 커리어, 부띠끄 등 이 모두 소폭 하락했고, 수입 브릿지군이 10% 신장하며 그나마 선전했다.  

현대 역시 5% 대 역신장을 기록했다. 각 군 별 1, 2위 리딩 브랜드 일부만이 보합 수준이고 내셔널 브랜드 전체 매출이 주저앉았다. 반면 내셔널 브랜드 대비 아우터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입브릿지군은 이너와 아우터의 고른 판매로 전년 대비 20% 가량 신장했다.
 
신세계는 역신장 폭이 롯데와 현대에 비해 커 7% 가량 매출이 줄었다. 강남점과 인천점 등 서울 수도권 점포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각 백화점들은 이달 중순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 기획전을 집중해 초반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남성복> 시즌 오프 반짝 특수
 
신년 세일기간에 맞춰 일제히 들어간 시즌 오프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매출은 신장했다. 실적을 살펴보면 ‘DKNY맨’, ‘띠어리맨’, ‘클럽모나코’ 등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 군이 강세를 보였고, 신사복 PC도 오랜만에 상승 무드를 탔다.
 
또 일찍 시즌오프의 들어간 브랜드들 역시 집객력 상승 영향으로 전주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롯데가 3%, 현대 2.1%, 신세계가 4% 씩 각각 신장했다.
다만 시즌 오프 영향으로 온라인 닷컴몰을 통한 구매도 크게 증가해 이익률이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복종별 로는 신사복이 기능성 소재를 가미한 아우터류의 할인으로 판매가 늘었고, 트렌디캐주얼은 로우게이지의 니르튜가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코트와 다운 등 인기 상품의 추가 입고분에 대한 판매도 꾸준히 이어졌다.
 
<캐주얼> 아우터 판매 주춤
 
아우터 판매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면서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롯데 1월 1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대 역신장을 기록했다. 전점 기준 평일 매출은 10% 가량 감소세를 나타냈고, 주말 매출은 15% 이상 역신장했다. 한 주간 기온이 영상을 웃돌면서 입점 객도 감소했고, 아우터 매출도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

주요 브랜드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폴햄’은 이 기간 전년대비 9% 역신장했다. 지방권은 16%의 큰 폭 신장세를 보였으나 수도권 매출이 안 좋았다. ‘티비제이’는 15% 이상 역신장했다.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클라이드엔’은 수도권 매출이 50% 이상 크게 오르면서 전점 기준 1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겨울 매기가 끊기면서 각 브랜드들은 서둘러 봄 상품 입고를 시작했다. 1주차 기준 전체 상품 가운데 5~7% 가량이 봄 상품으로 구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도어> 두 자릿 수 역신장
 
1월 들어 주 두 자릿 수 역신장했다.

1일 휴무로 인한 영업 일 수 감소와 함께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우터 판매 부진 현상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12월 말 일부 리딩 브랜드들의 세일이 종료되면서 가격 인하 및 세일 참여 브랜드가 줄어든 것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제품은 다운 제품이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품절과 물량 부족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기 힘든 상태다. 슈즈 판매가 줄어들고 용품 판매가 전주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팬츠도 판매가 늘었다.

3~4개 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들이 역신장을 기록한 주간이었다.

현대는 15%의 역신장을 나타낸 가운데 정상 신장률 역시 10% 가량 감소했다. 

2014년 1월 9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