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팬톤, 올해컬러‘연보라색’선정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에서 2014년의 색으로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팬톤컬러:B163A3)’을 선정했다. 이 컬러는 2014년 S/S 주요 패션위크 기간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에서 선보였으며 최근 마켓에서는 코스메틱, 인테리어 소품 분야부터 제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그 동안 형형색색, 형광 컬러가 눈에 띄었던 트렌드와 달리 회색(gray)이 가미된 채도가 낮은 컬러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래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 컬러를 비롯한 총 10가지 컬러다.
래디언트 오키드 외 플래이시드 블루(Placid Blue) 바이올렛 튤립(Violet Tulip) 헴록(Hemlock 채도가 낮은 블루 계열) 팔로마(Paloma 흔히 비둘기 색이라고 말하는 톤) 샌드(Sand) 프레지아(Freesia) 카옌(Cayenne) 셀로시아 오렌지(Celosia Orange) 대즐링 블루(Dazzing Blue) 총 10가지로 자연에서 추출한 컬러 이름과 팬톤에서 발매하는 컬러 넘버로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패션 분야에서는 ‘현혹적인 블루(DAZZING BLUE)’가 메인 컬러로 거의 모든 컬렉션에서 사용했다. 이와 함께 키 컬러로 꼽히는 래디언트 오키드, 바이올렛 튤립 등 퍼플 계열이 패션 하우스들이 선택한 컬러였고 프레지아와 샌드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며 2014 S/S 패션 내 트렌드 컬러를 완성했다.
팬톤컬러연구소의 디렉터 리트리스 아이즈먼(Latrice Eiseman)은 이 색상을 선정하며 “래디언트 오키드는 혁신을 의미하는 이 컬러다. 자신감과 기쁨 사랑과 건강을 나타내며 창조성과 독창성을 북돋아 주어 오늘날 사회의 가치를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년간 산업계 색채표준이 되고 있는 팬톤컬러연구소는 색채 분야에서 권위를 가진 기관으로 색채 관련 디자인 분야를 컨설팅하고 유행을 이끌고 있다. 작년에는 에메랄드 그린을 선정했었고 성장과 번영을 상징한다. 이 기관은 올해의 컬러를 선정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영화, 아트 컬렉션 등 각종 산업군의 분야에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와 뉴욕 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들과 방문하는 프레스와 바이어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 세계 인기 여행지, 사회 정치학적 배경을 고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