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 BOX 마케팅이 뜬다!
럭키백, 럭키박스 등 제품을 세트로 묶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박스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영국의 박싱데이나 애플의 럭키백 이벤트 등이 인기를 얻은 후 패션 업계에서 이를 차용, 다양한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패션 브랜드의 박스 마케팅은 주로 럭키백, 럭키박스 등의 상자에 여러 아이템을 넣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아이템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고 때로는 구매 아이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복권을 사는 것 같은 재미도 느낄 수 있다.
‘H커넥트’는 지난해 주요 플래그십숍을 오픈하면서 이벤트로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 큰 인기를 얻었고 패션 주얼리 ‘제이에스티나’는 지난 연말 총 17세트의 주얼리를 5만원에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박스를, ‘블랙마틴싯봉’, ‘뉴발란스’ 등도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롯데,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가에서도 이 같은 럭키박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바이박스’는 이러한 럭키백 마케팅을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한 것이다. 홍익대학교 간호섭 교수는 지난해 ‘바이박스(byBOX)’를 런칭, 신진디자이너의 액세서리를 직접 큐레이션, 셀렉하여 매월 4~5가지 아이템을 박스에 담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는 럭키백과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믹스한 비즈니스 모델로 4만~5만원을 내면 정가로 20만원어치가 넘는 신발, 가방 등이 들어있는 스타일박스을 받아볼 수 있다. 스타일박스는 핸드백, 선글라스, 주얼리 등 패션 아이템은 물론 양초, 앞치마 등 리빙 아이템까지 확장했다.
‘바이박스’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6층에서 ‘로엘스타일’의 ‘바이박스’라는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오픈, 오프라인에 첫 진출한다. ‘바이박스’는 ‘바이박스’, ‘아벡에스’, ‘스민’, ‘키미제이’, ‘밍크레이디’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액세서리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다.
2014년 1월 10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