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패션경기 크게 나아진다
수출 4% 성장 전망 …내수회복 기대감 커져
올해 국내 패션경기는 지난해 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실물경기는 지난해 12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후 증가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내수도 개선되는 모습이 가시화되는 등 전체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세계경제는 선진권의 정책기조 변화 영향과 개도권의 실물경기 부진 지속 여부가 주요 관심사인 가운데, 성장률의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 유가는 세계경기의 완만한 흐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약화, OPEC의 산유량 조절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전망이며, 원/달러 환율은 유로권 불안완화, 국내 경상수지 흑자 지속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국내경제는 세계경기 부진의 완화에 따른 수출 확대와 소득 및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은 내수 회복을 배경으로 장기 추세 성장률에 근접하는 3.7%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가계부채 부담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나, 수출 회복에 따른 소득 증대와 유가 안정 및 환율 하락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 등으로 전년보다 높은 3%대 초반의 증가가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수출 회복 및 불확실성 완화에 힘입어 IT제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활발한 회복 추이를 보이면서 연간 5%대 중반의 증가율이 예상되며, 건설투자는 공공 인프라 예산 축소 등으로 전년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수출은 세계경기 부진의 완화로 수출 환경이 개선되나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 등 신흥권의 성장 둔화, 환율 하락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큰 폭의 수출 증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연간 6.7% 내외의 증가가 예상된다. 수입은 수출 및 내수 회복에 힘입어 수출보다 높은 9% 내외의 증가가 예상되며,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는 전년보다 감소한 약 328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부문의 수출은 지난해 보다 약 4%의 신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EU 등 선진국 경기회복, FTA 효과,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확대 등의 원인 때문이다. 그러나 주요 변수로는 대외 요인으로 미국의 출구 전략 영향과 중국 성장 둔화, 대내요인으로는 가계부채 문제를 들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 하방 위험 요인이 다소 우세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내 패션부문의 수출은 159억4000만 달러, 156억 달러를 기록한 2012년 보다 2.2% 신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4년 1월 14일 패션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