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비즈니스 방식이 바뀐다

2014-01-15 00:00 조회수 아이콘 2467

바로가기


캐주얼 비즈니스 방식이 바뀐다

온라인·편집숍 통한 단품 전략 … 토털화 성공

 
캐주얼 업계의 비즈니스 방식이 온라인과 편집숍 등 유통 채널의 다각화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백화점, 가두점 중심의 유통에서는 단일 브랜드의 단독 매장이 일반적인 방식이었지만 온라인과 편집숍 확대로 아이템 전략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토털화에 성공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과 편집숍은 백화점과 가두점 비즈니스에 비해 접근이 쉽고 초기 투자 비용도 적게 들어 중소 업체들에게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이 같은 방식의 비즈니스 접근은 더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팬콧과 플랙진, 누디진, 펠틱스 등이 꼽힌다. 이들은 온라인과 편집숍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뒤 오프라인으로 진출해 성공한 경우다.

팬콧은 런칭 1년 만인 2010년 오프라인에 진출해 빠르게 유통망을 확장했고, 지난해에는 키즈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패밀리 브랜드로의 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140개 유통망을 구축, 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펠틱스도 가두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72개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매출은 300억원에 이른다. 플랙진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영업에 나섰으며, 연말까지 31개 매장을 구축했다. 누디진은 자체 편집숍 셀러콘을 통해 오프라인에 진출, 몽키진, AG진 등 수입 브랜드들과 함께 청바지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토털화 성공에 앞서 단품으로 온라인과 편집숍을 공략했다.

팬콧은 자체 개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티셔츠, 후디 등 단품 아이템에 적용하면서 시작했고, 펠틱스 역시 로고와 자체 개발 캐릭터로 티셔츠, 점퍼, 가방 등을 주력아이템으로 판매했다.

플랙진과 누디진 역시 청바지를 내세워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팬콧은 2011년 온라인에서만 8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플랙진은 2012년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펠틱스도 매년 50~60억원의 매출을 온라인을 통해 올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단독매장 전략은 다양한 상품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큰 투자가 들어가지만, 온라인과 편집숍 유통을 타겟으로 하는 경우는 단품으로 실용적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순차적으로 아이템을 넓히면서 토털화에 안전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월 15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