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규격 기준 바뀐다

2014-01-20 00:00 조회수 아이콘 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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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규격 기준 바뀐다

우모 부피 수치로 개정 


700필파워, 800필파워 등으로 구분하는 다운 규격 기준이 바뀔 전망이다.

지식 경제부 기술 표준원은 현재 국내 및 국제 도량법에서 ‘필파워’라는 용어 자체가 쓰이고 있지 않고 소비자들의 이해와 맞지 않아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필파워(fill power)는 우모의 복원력을 나타내는 수치로, 다운이 수축 후 다시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뜻한다. 현재 필파워가 높을수록 양질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어 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우모(충전재)의 함량으로 오인하는 측면이 적지 않고, 복원력이 우모 함량과 정확히 비례하는 것도 아니어서 향후 우모 부피를 나타내는 수치로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주요 아웃도어 업체 및 다운 공급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조만간 예비고시를 통해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거위털과 오리털의 우모 혼합율에 대한 간별 방법을 보다 세밀하게 보완하는 내용도 검토 중이다. 의견 수렴 후 개정안이 결정되고 나면 입법 고시를 거쳐 빠르면 올 상반기 중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새로운 규격의 법적 구속력이 없어 소비자들에게 이미 대중적으로 알려진 필파워가 지속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한수 한국 의류 시험 연구원 본부장은“패션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필파워는 국내 및 국제 도량법상 맞지 않는 인치 개념이 적용되고 있어 부피를 명확히 할 수있는 방안으로 KS규격 권장 사항 표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년 1월 20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