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라인 확장으로 신수요 창출
아웃도어 브랜드이 올해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아동과 스포츠, 이너웨어 등 다양한 라인을 런칭하는 등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라인 확장은 슈즈와 아동 부문에서 가장 활발하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의 스포츠와 아동복 시장 진출은 기존 업체들이 긴장할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노스페이스’의 다이나믹하이킹과 ‘케이투’의 플라이워크 등 아웃도어 워킹화가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아이템의 경우 완판되는 등 인기를 얻자 다른 브랜드들도 이와 유사한 아웃도어 워킹화를 출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도 아웃도어 워킹화가 아웃도어 시장은 물론 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워킹화를 넘어 다른 카테고리의 아웃도어 슈즈,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를 수 있는 슈즈 아이템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아동복 시장에서의 큰 주목을 받았던 ‘블랙야크키즈’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키즈 라인도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아동복 시장에서 스포티브 컨셉의 브랜드가 인기를 얻어왔으나 ‘블랙야크키즈’와 ‘뉴발란스키즈’의 런칭은 시장에 또 다른 영향력을 미쳤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패밀리룩으로 제품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노스페이스’의 경우 영 라인인 ‘화이트라벨’과 라이프스타일 라인인 ‘다이나믹 하이킹’ 등 서브 브랜드 개념으로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경우 주요 백화점의 스포츠존에 입점, 중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다이나믹하이킹’은 가벼운 트레킹과 트래블,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컨셉을 접목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카테고리별로 라인을 확장하고 있는데 지난 2012년 기능성 이너웨어 라인인 BBG 라인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키즈 라인과 스키, 산업안전시장에 진출했다. 라인별로 보면 이너웨어의 경우 근육 보정 전문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러닝,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 시 근육을 압박,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기능성 이너웨어는 물론 겨울철 발열 기능의 내의까지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키즈 라인은 어덜트 라인의 기술력과 아동을 위한 스타일을 조합해 익스트림, 오버핸드 트래블로 상품을 구성했다. 유통도 다른 라인과 달리 단독 매장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런칭해 현재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115개로 단독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전화 부문은 익스트림워크, 와이드디펜더, 어게인스트, 워킹 라이프로 세분화해 총 13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안전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 겨울 스위스 명품 스키 브랜드 ‘마운틴 포스’를 수입해 스키 시장에 진출했다.
‘네파’는 카테고리별 전문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네파는 자체적으로 아웃도어스쿨을 운영하며 스킨스쿠버, 낚시, 아이스다이빙, 카약, 백패킹, 릿지 클라이밍, 아일랜드 라이딩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기존 제품의 필드테스트는 물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케이투’는 컨셉별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캐주얼, 영, 아동 라인 등 전체 상품 라인을 6개 카테고리로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 별도 유통으로 구분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웃도어 워킹화 라인인 ‘플라이워크’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아웃도어 슈즈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밀레’는 지난해 영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엠리미티드’를 런칭하며 라인 확장에 불을 당겼다. 올해는 아동 라인을 비롯해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센터폴’도 올해 아동 라인을 런칭,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 또 ‘코오롱스포츠’, ‘아이더’, ‘컬럼비아’ 등 많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상품 라인을 세분화,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제안하고 있으나 별도 유통으로 전개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2014년 2월 3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