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연령대별 소비 양극화
백화점 이너웨어 매장에서 연령별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부산지역 점포의 최근 4년간 란제리, 패션내의 등 이너웨어 존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불황이 본격화된 2011년 이후 30대 이하 청년층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매출 비중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0년까지 30대 이하 젊은 층과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매출 비중은 거의 5:5였으나 2011년부터는 30대 이하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 지난해에는 38%까지 급감한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매출 비중은 62%까지 확대된 것.
백화점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실속 소비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적은 젊은 고객층은 백화점 대신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동일한 브랜드의 기획 세트를 구매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이너웨어의 패션화 경향이 백화점 주 고객층인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다운에이징 열풍과 결합해 소비가 늘어난 것도 연령별 매출 비중 차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이너웨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장년층 매출이 지난 2010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8% 신장하면서 전체 이너웨어 존의 매출이 소폭 신장한 것과는 크게 대비됐다.
2014년 2월 7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