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청담동 명품 거리 들썩
청담동 명품 거리가 올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작년 연말 ‘아베크롬비앤피치’, ‘끌로에’ 등이 오픈 한 데 이어 올 해 초대형 명품을 비롯한 신규 오픈 매장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기존 명품만을 고집하며 상당 기간 변화가 없었던 데 반해 아웃도어, 캐주얼, 내셔널 브랜드까지 진입하면서 활발한 분위기가 일고 있다. 또 갤러리아 이스트에서 브룩스브라더스 매장에 이르던 구역이 청담역과 압구정 로데오까지 확대되고 있다.
우선 ‘버버리’가 주유소 자리를 확보해 상반기 중 3300㎡ 규모의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그 바로 옆의 프랑스 명품 ‘크리스찬 디올’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위해 공사가 한창이다. 건물 두 개를 사들인 만큼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개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청담동의 큰손인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그 입지를 더 강화한다. 570억원을 들여 건물을 사들인 이 회사는 15층 규모의 신사옥을 내년 초 완공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남성 패션 브랜드 ‘보기밀라노’도 연내 매장 오픈을 위해 공사 중이며 아이돌 그룹 JYJ 멤버인 가수 김재중이 런칭한 프리미엄 가죽 가방 브랜드 ‘몰더’의 지상 5층 규모 매장도 상반기 중에 문을 연다.
그동안 청담동에서 찾아 보기 힘들었던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가세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이탈리아 아웃도어 ‘페리노’가 프리미엄 컨셉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코오롱스포츠’가 수십억원의 비용을 들여 명품 거리와 로데오 역 사이에 2개 층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명품 ‘끌로에’가 국내 첫 매장을 이곳에 냈고 미국의 캐주얼 대표 브랜드 ‘아베크롬비앤피치’도 10월경에 약 353㎡(약 107평) 규모의 매장을 개설했다. 2012년 직진출한 영국 패션 ‘테드베이커’, 프랑스 남성 패션 브랜드 ‘ST 듀퐁’도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이에 앞서 ‘10코르소코모’ 인근에는 ‘알렉산더 왕’, ‘자딕앤볼테르’, ‘어그오스트레일리아’등이 새로 자리를 잡았다.
2014년 2월 4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