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파리 수주회 국내 62개사 참가
서울시·중기청 지원 기업 38만弗 현장 계약
뉴욕과 파리에서 열린 패션 수주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국 패션 기업은 지난달 21~22일 뉴욕에서 열린 ‘캡슐 맨즈’와 25~28일 파리에서 열린 ‘후즈넥스트’, 두 개 전시회에 총 62개사가 참가했다. 그 중 서울시와 중기청 지원 24개사는 현장 계약 38만불에, 향후 55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뉴욕 베스킷볼 시티에서 열린 ‘캡슐 뉴욕 맨즈’에는 라이어트, 뮌서울, 지아이홀딩스, 카이, 하베스트 등 서울시 지원 5개사 등 총 20개사가 참가해 전시 기간 중 현장계약 35건에 13만불 수주를 기록했고, 향후계약 24건에 17만불 이상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캡슐쇼는 방문 바이어 대부분이 수주계약 목적으로 참여해 실질 상담이 활발한 것으로 소문이 나 있는 인터내셔널 트레이드쇼 중 하나다. 현재 파리, 뉴욕, 라스베가스, 베를린까지 개최 범위를 넓혔고 타겟팅이 명확한 소규모의 짧은 기간 전시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 시즌 꾸준히 참가해 온 ‘이스트로그’의 경우 일본 SHIPS 등 유력 바이어들과 상담이 이어졌고, 뉴욕패션위크 참가로 이름이 알려진 ‘제너럴 아이디어’는 미주 지역 유명 편집숍 Oak, 파리 온라인몰 Le New Black과 성공적인 거래를 진행했다.
백 팩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하베스트’는 American Rag, Need Supply Co., Opening Ceremony 등 현지 바이어와 현장에서 수주 계약을 맺었다. 또 이번에 처음 참가한 ‘뮌’은 ‘아트리움’ 바이어와 유력 패션전문매체인 WGSN의 관심을 받았고, 계한희 디자이너의 ‘카이’는 힙합 캐주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파리 PORTE DEVERSAILLES에서 열린 ‘후즈넥스트’에는 서울시 지원 9개사, 중기청 지원 22개사, 대구시 지원 4개사, 개별 참가 7개사 등 총 42개사가 참가했다. 지난 시즌보다 바이어 수는 늘었지만 유럽 내수 침체의 영향으로 공격적인 상담보다 기존 거래 중심의 상담이 이뤄져 전시 참여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25만불 상당, 45건의 현장계약을 맺었고, 추가로 64건, 38만불 이상의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여성 기성복과 남·녀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유명 편집숍과의 지속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액세서리의 경우는 이번 시즌 해당 바이어 방문이 크게 줄어 신규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2014년 2월 7일 어패럴뉴스
이전글
![]() |
연초부터 청담동 거리 들썩 |
|---|---|
다음글
![]() |
대형패션기업 “2014년 공격행보 박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