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하반기 패션시장 규모 조사

2014-02-10 00:00 조회수 아이콘 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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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하반기 패션시장 규모 조사

명품·패스트 패션 외국보다 훨씬 비싸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명품과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제품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현저히 높게 판매되고 있다.

또 30대 1인 가구는 월평균 지출액에서 의류비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집단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섬유패션기술력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13년 패션시장규모조사’ 결과물 공유 세미나가 지난 1월 23일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세미나 발표 자료에 따르면 42개국에서 동일하게 판매되고 있는 ‘버버리’ 대표 제품 5가지를 기준으로 한 ‘버버리 지수’에서 ‘버버리’ 제품의 국내 판매가가 미국 대비 33.15% 높고, 42개 판매국가 중 3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스포츠와 캐주얼웨어 가격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 같은 수치는 국내 패션 시장에 글로벌 브랜드의 수요 및 공급이 급증함에 따라 일반 소비 관련 지수와 패션 관련 지수 간 상관관계, 즉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한국 시장과 소비자의 위치를 유추해 볼 수 있도록 ‘글로벌 패션가격 지수’를 개발해 적용한 것. 세계 각국 맥도날드에서 판매되는 빅맥 가격을 당시 시장 환율을 적용해 미국 달러로 환산해 산출하는 ‘빅맥 지수’와 같은 방식이다.

글로벌 패션 가격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지역마다 같은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나이키’, ‘버버리’, ‘갭’, ‘자라’ 등 4개 브랜드를 기준으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패션 시장 세분화 추이의 배경 중 하나로 30대 1인 가구의 증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 중에서도 30대는 패션 브랜드 민감도와 월평균 소득 수준이 가장 높았고 의류지출 비중도 가장 커 패션 시장에서 중요한 그룹으로 꼽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2013년 현재 10년 전과 대비해 67%, 2010년 보다는 13.5% 증가했다.

세미나는 ‘패션 소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글로벌 패션지수’를 주제로 ▲패션소비 라이프스타일 ▲가구별 패션 소비 행동 ▲글로벌 패션 가격지수▲의류 부문 소비자 지출구조 등의 분석을 통해 패션 소비 경향을 짚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닐슨컴퍼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MPI컨설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했다.

2014년 2월 10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