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업계, 저출산 등으로 고전

2014-02-12 00:00 조회수 아이콘 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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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업계, 저출산 등으로 고전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이 저출산을 비롯해 병행수입 증가 등 다양한 요소로 고전하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아동복 시장은 6,0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8% 감소했는데 이는 10년전인 2003년 8,814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1%나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매출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출생아 수 감소 때문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 출생아 수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난 10년전인 2003년과 비교했을 때에는 그 수가 8% 가량 감소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출산 저하의 대체 수요가 없기 때문에 출생아 수만큼 유아용품 시장도 당연히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해외 직구 및 병행 수입의 증가 등 수입 유아용품의 확대도 국내 유아용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수입 브랜드 제품은 고가 정책에 따라 백화점 등 일부 판매처에서만 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해외 직접 구매 이용 실태 조사 결과 해외 직구 주요 구입품목 가운데 유아용품이 29.3%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병행수입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기에 업체들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2014년 2월 12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