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아이덴티티로 승부한다

2014-02-13 00:00 조회수 아이콘 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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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이덴티티로 승부한다

라이징 스타브랜드

 

까다롭기 유명한 국내 소비자들이 도메스틱 홀세일 브랜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스트리트 캐주얼부터 구두, 가방, 리빙 소품까지 도메스틱 홀세일 브랜드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소비자들은 “도메스틱 홀세일 브랜드들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아이덴티티는 기성 브랜드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감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도메스틱 홀세일 브랜드는 온라인이나 셀렉트숍 유통 위주로 전개하는 특성상 풀 컬렉션을 구성할 필요가 없다 보니 적게는 20가지 스타일 정도의 아이템으로 한 시즌을 운영하기도 한다. 대신 완성도는 기성 브랜드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뛰어나다. 

 김경오 ‘더파트먼트’ 대표는 “도메스틱 홀세일 브랜드들은 단추 하나도 마음에 드는걸 찾기 위해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이나 중국의 부자재 시장까지 뒤질 정도의 열정으로 상품을 만든다”면서 “눈에 안보이는 부분까지 디테일에 신경 쓰고 퀄리티에 욕심을 내는 만큼 소비자들이 좋은 상품을 알아보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도, 디테일, 아이덴티티 면에서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을 만한 도메스틱 홀세일 브랜드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더파트먼트 

더파트먼트’는 자연에 대한 가치와 견해를 현대의 시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미니멀리즘 실용주의 브랜드다. 2012년 10월 24일 김경오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로 김 대표는 1988년 디자이너 정준욱과 함께 ‘론커스텀’을 론칭했던 인물이다. 자연의 순환을 시간의 흐름과 일체화 해 흐름 속에 존재하는 부분적인 기억들을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시간성과 그에 종속되어 있는 자연과 기억, 현재, 미래에 대한 변환과 순환을 이어주는 하나의 상징적 매개체로 로프가 사용됐다. 티셔츠부터 데님, 아웃웨어, 모자, 신발 등 다양한 상품을 ‘더파트먼트’만의 감성으로 전달한다.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고 퀄리티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스냅백, n3b파카, 클래식 스타디움이 있다. 

 

 

 

티라이브러리 

200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트레이드 쇼인 ‘프로젝트 쇼’를 통해 데뷔한 이래 한 해에 10곳에 가까운 트레이드쇼에 참석하며 점차 시장을 넓혀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티라이브러리’는 책에 뿌리를 둔 브랜드로 고객들이 한번쯤은 읽었을만한 책(고전소설, 신화 등)을 그래픽 소재로 디자인해 스토리가 있는 그래픽 티셔츠를 만든다. 

단순한 글 또는 의미 없는 그림들이 프린트 되어 있는 여타 그래픽 티셔츠 브랜드들과 달리 패션과 문학을 하나로 융합하자는 디자인적인 발상을 통해, 스토리라는 차별화된 마케팅 요소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 브랜드의 티셔츠는 고객들의 기억 속에 있는 책의 내용을 재해석해 그래픽 디자인으로 표현함으로서 고객들과의 교감이라는 새로운 판매요소를 상품에 불어 넣고 있다. 현재 ‘티라이브러리’는 서양적인 요소를 동양적인 감성으로 해석해 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이즈네버댓 

2010년 봄에 론칭한 남성복 캐주얼 브랜드로 조나단, 최종규, 박인규가 공동대표로 있다. 오랜 친구이자 형제처럼 친한 사이로 발전한 그들은 ‘디스이즈네버댓’으로 국내 남성 소비자 마켓에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옷’을 모토로 삼고 베이직한 디자인에 트렌디하면서도 유니크한 감성을 입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기상품인 반팔 티셔츠는 축률을 고려해 미리 XL, XXL로 패턴을 만든 후 워싱 가공으로 미리 사이즈를 줄여 버린다. 이 축률 가공 통해 반팔 티셔츠는 세탁기에돌려도 오래 입을 수 있게 제작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매니아 위주로 형성되어있는 팬덤은 이제 점차 그 범위를 넓혀 대중의 마음까지 흔들고 있다. 대표아이템으로 작년 여름을 강타한 풋볼티가 있다.

 



 

 

 

웨스티지 

2010년 론칭한 ‘웨스티지’는 웨스턴과 헤리티지를 합성한 말로, 클래식한 아메리칸 남성복을 빈티지하게 풀어낸 브랜드다. 또한 ‘웨스티지’는 항구성과 클래식의 가치에 주목해 트렌드를 오히려 앞서는 절제된 디테일의 클래식 맨스웨어다. 

웨스턴 헤리티지와 올드 빈티지의 만남. 워크웨어, 밀리터리, 웨스턴과 데님을 시발점으로 앵글로 테일러드 포멀웨어로 관통하는 클래식 맨스웨어의 마스터 피스가 되고자 한다. 

작년 6월 ‘웨스티지’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삐띠 워모에 참가하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삐띠 워모에서의 성과는 국내 남성복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유통은 에이랜드, W컨셉, 웨얼하우스 등 편집숍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자사홈페이지, 이태원 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브라운브레스 

브라운브레스’는 2006년 4명의 그래픽 디자이너에 의해 론칭됐다. 4명의 디자이너는, 각자 그들의 메시지가 담긴 높은 퀄리티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해 ‘SPEED THE MESSAGE’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또한 ‘브라운브레스’는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며 실용적인 설계를 기본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반항적이지만 시끄럽지 않은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2007년 S/S부터 티셔츠 뿐만 아니라 재킷, 셔츠, 데님, 가방 등에 이르기까지 풀 컬렉션을 갖추게 된다. 그 중 가방라인은 다양한 수납공간과 디테일,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 모델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현재, ‘브라운브래스’의 컬렉션은 국내외 20여개 이상의 리테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플랙진 

플랙진’은 2009년 온라인에서 론칭한 진캐주얼 브랜드로 컨템포러리 진캐주얼을 콘셉으로 매 시즌 감도 높고 트렌디한 데님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심플&슬림 스타일의 영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플랙진은 스키니, 슬림 스트레이트 핏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토털웨어를 전개 중에 있다.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The Complete Denim’을 모토로 최상의 봉제 퀄리티를 통해 제작되고 있다. 또한 ‘플랙진’은 베를린, 슬렌더, 울프 등 7가지 고정 핏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 등 해외 고급원단을 사용해 100% 국내 기획, 생산하고 있다.

 



 
 

로우로우 

2012년 론칭한 가방 전문 브랜드로 ‘심플 라이프’, ‘가장 가방다운 가방’을 브랜드 모토로 연결시켜 브랜드명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로우로우’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방을 쉽게 들 수 있게 손잡이를 키웠다. 또한 노트북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잠수복을 소재로 사용해 가방의 본질적 역할을 최대화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가 즐비한 가방 시장에 ‘로우로우’는 2012년 론칭과 동시에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 ‘엠비오’의 가방 라인 기획과 공급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페이머스 블루 레인코트 

‘페이머스 블루 레인 코트’는 2013년 3월 첫 시작을 해 클래식과 스포츠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국내에 없었던 새로운 테일러드 스포츠웨어라는 콘셉의 재킷을 선보이는 브랜드이다. 또한 베이직한 디자인과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는 비즈니스 시티룩을 선보이면서 기능성에 충실한 캐주얼한 레포츠룩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테일러링 기법과 스포츠웨어의 전문생산 공정을 도입해 입체적인 실루엣과 기능성을 겸비한 스포츠 웨어 브랜드로 다양한 색감의 아우터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페이머스 블루 레인코트’는 On weekday 비즈니스라인, On weekends 캐주얼라인을 나누어 전개하고 있다.


 

 
라이풀 

2005년 론칭한 ‘라이풀’은 HEAD OFFICE 및 쇼룸을 겸하며 ‘라이풀’을 포함한 예하 브랜드의 모티브가 되는 컴퍼니이다. 매 시즌 새로운 상품을 전개하며 타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라이풀’만의 디자인과 고퀄리티를 선보인다.

 

SPA 및 명품브랜드와 매치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아이템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라이풀’은 메이저와 서브컬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국내 브랜드들이 보여줄 수 없는 독창성과 문화가 녹아 있는 제품과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매니아 층만 알던 ‘라이풀’이 아니라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 스트릿 하면서도 클래식의 절묘한 만남, 누구나 소화하기 쉬운 옷과 편안함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인기아이템으로 라이풀 패딩과 앵무새 니트가 있다.

 

 

 


 

 

DBSW

 

‘DBSW’는 2009년 한국에서 시작한 토종 캐주얼 브랜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해 Made in Korea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도메스틱 브랜드이다. ‘맥주를 먹어서 물을 아까자’(DRINK BEER SAVE WATER)’라는 독특한 발상에서 시작해 엉뚱한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디테일이 들어간 티셔츠가 대표 아이템이다.

 

‘DBSW’의 티셔츠는 그래픽 프린트가 원 포인트로 들어간 것이 특징인데 디자인을 위한 옷이라기 보다 스토리를 위한 옷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브랜드로 유럽 및 미주 지역의 개성 있는 편집 매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커버낫 

‘커버낫’은 아메리칸 캐주얼을 기반으로한 남성캐주얼 브랜드로 2008년 론칭했다.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밀리터리, 아웃도어, 워크웨어 등의 빈티지 웨어를 모티브로 거기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만들기’에 집중하는 브랜드이다. 2008년 가을 데님팬츠를 비롯해 상의, 액세서리를 아우르는 풀컬렉션으로 데뷔해 매 시즌 ‘커버낫’이 느끼는 콘셉과 테마를 소스로 ‘커버낫’만의 아이템을 풀어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트위드 원단 ‘헤리스 트위드’, 방수 능력이 뛰어난 ‘브리티쉬 밀러레인’의 왁싱코튼, 데님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오캬야마 데님,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소가죽 등 최상의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해 ‘커버낫’만의 만들기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비바스튜디오 

2008년 ‘코페레이트 락엔롤’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론칭됐다. 가죽재킷과 울 코트 등의 겨울 아우터를 선보이며 소규모 컬렉션을 처음 시작해 이제 그 고유의 스페셜티는 가지고 있으면서 좀더 폭넓은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캐주얼한 성향의 로컨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비바스튜디오’의 디자인에는  남성적인 컬러와 몸에 잘 맞는 실루엣은 유지하고 동시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 함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다. 

기본적인 아이템의 레이어링(layering)을 통한 Corporate Rock&Roll의 구현이 컬렉션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또한 국내 가죽 도메스틱 브랜드 중 자신만의 온전한 아이덴티티를 갖춘 몇 안되는 브랜드 트렌드에 맞게 유행하는 아이템은 물론 특화된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크라비츠 

국내에서 2012년 론칭한 브랜드로 그보다 4~5년전 홍콩과 일본에서 첫 선을 보였던 한국의 도메스틱 브랜드이다. 실제로 일본과 중국에서 스트릿 브랜드와 생산에이전시 쪽에서 일을 하다가 그 노하우를 통해 본인의 브랜드를 홍콩에서 먼저 론칭하고 그 다음 한국에 론칭하게 됐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크라비츠’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뛰어난 디자인과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크라비츠’는 밴드출신 디자이너가 레니크라비츠에서 브랜드 네임을 따왔고, 크라비츠 특유의 감성은 음악과의 연관성이 깊다. 인기아이템으로 에코백이 있다.

 

 

 

 

크리틱 

2005년 savant라는 creative crew로 출발해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래픽 디자인 티셔츠로 시작한 대한민국 1세대 스트릿 브랜드 중 하나다. ‘크리틱’은 현재의흐름을 기반하여 지난 과거 스타일과의 접목과 ‘크리틱’ 특유의 풍자적 요소를 적용한 독특한 방식으로 컬렉션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크리틱’의 디자인 안에는 어떤식으로든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으며, 그것을 발견한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자 하는 것이 크리틱의 목표이다. 

      

   

디아프바인 

‘디아프바인’은 2002년 김승래 대표가 론칭한 브랜드이다. 김승래 대표는 27살 일본 유학을 하면서 그 당시 일본의 스트리트 패션에 매료돼 한국으로 돌아와 이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한 세기전의 시대와 남자들이 쌓아 올린 후 지금까지 변치 않고 이어져오는 바이커스, 밀리터리, 워크웨어, 유니폼 등으로대변되는 불변의 카테고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현시대 기술과 감각을 믹스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 있는 디자인과 착용시 탄탄한 맛이 느껴지는 옷을 제작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인기아이템으로 라이더재킷이 있다.

 



 


  

모스그린 

‘모스그린’은 2012년 론칭된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말 도메스틱 브랜드이다. 이끼 종류 중 양말을 신은 듯이 자라는 식물 ‘Green Sock Moss’을 브랜드 명으로 정했으며, 브랜드 심볼은 그 식물의 잎을 형상화한 것이다. 

‘모스그린’은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어 양말에 자연을 닮은 컬러와 브랜드만의 디자인을 통해 그들만의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 

실용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특별한 ‘모스그린’의 양말은 현재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 새로운 양말의 기준을 제시한다는 모토 아래 현재까지도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며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2월 13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