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전시 마케팅에 총력전
2~3월 텍스월드·PV 등 13개 전시회 봇물
국내외 전시회가 집중되는 봄 시즌을 앞두고 섬유·패션 업체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3월에만 13개 전시회가 열리며 여기에서 거둔 상담 실적이 올해 상반기 매출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설이 지나자 마자 열린‘뮌헨 패브릭스타트’를 비롯해 이번 주에 열리는‘텍스월드 파리’ ‘프리미에르비죵 파리’ 등 세계적인 섬유 소재 전시회에 참가하는 패션 소재 업체들을 물론 글로벌 패션·의류 및 유통 업체들이 모여 열띤 상담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섬유·패션 관련 단체들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뮌헨 패브릭스타트’ ‘프리미에르비죵 파리’ ‘LA텍스타일쇼’ 등을 지원하며, 한국패션소재협회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홍콩 인터스토프’ 등을 지원한다. 또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텍스월드 파리’와 ‘프리뷰 인 차이나’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한국패션협회는 ‘라스베가스 매직쇼’를 지원한다. 이 중 ‘라스베가스 매직쇼’와 ‘프리뷰 인 차이나’만 패션·의류 관련 전시회로 대부분 패션 소재 전시회 지원에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춘계 전시회 현황 참조)
춘계 전시회 현황
참가 업체 관계자는 “비슷한 전시회에 여러 단체가 엇갈려 지원에 나서고 있어 자칫 혼동하기 쉽다. 어느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유리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같은 시기에 서로 다른 단체가 경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참가하는 업체들에게 반드시 유리한 것이 아니므로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단체들이 협력해 가이드 라인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원 규모가 서로 다른 것도 문제다. 비슷한 시기에 참가하면서 지원 규모가 작은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불만을 갖게 된다. 이를 분배하는 산업통상자원부나 중소기업청이 나서서 전시회 지원 전략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이들의 실무를 맡은 KOTRA나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관련 단체들과 협의해 참가 업체들의 불만을 해소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년 2월 14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