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슈즈, 초고속 성장 질주
대기업 손잡고 성장 한계 돌파
대형사가 인수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들이 승승장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슈콤마보니’는 코오롱이, ‘겸비’는 베이직하우스가, ‘지니킴’은 아이에스커머스가 인수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디자이너 슈즈는 연매출 100억원을 넘기기 힘들다는 한계를 깨고 대기업 인수 이후 대중화에 성공하기 시작한 것.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2012년 12월에 인수한 디자이너 슈즈 ‘슈콤마보니’는 1년 만에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불과 1년 동안 12개 매장이 25개로 늘었고 매출은 1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각각 110%, 150% 신장했다. 올해는 오는 3월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개장하고 연말까지 19개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며, 매출 목표는 400억원으로 정했다.
목표치만 달성해도 3년 만에 유통은 267%, 매출은 300% 증가하는 셈이다.
슈즈 디자이너 김효진이 런칭한 ‘지니킴’도 위즈위드 전개사인 아이에스커머스에 2007년 합병된 이후 2011년 중가 슈즈 ‘페르쉐’를 추가 런칭하며 지속적으로 외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니킴’은 합병 이후 매년 평균 79%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지에스비홀딩스를 설립해, ‘지니킴’과 ‘페르쉐’를 통합하고 70억원의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두 브랜드의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니킴’의 미국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미국 시장 확대, ‘페르쉐’ 홍콩 진출과 아시아 시장 개척, 퀄리티 증진을 위한 생산 라인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한다. ‘지니킴’은 연말까지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2012년 10월에 베이직하우스와 손잡은 이겸비 디자이너의 ‘겸비’는 이번 시즌 공식 런칭했는데 유통가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겸비’는 롯데 잠실점 입점을 확정했고 롯데 건대스타시티점 입점을 위해 막판 조율 중이며, 내달 중 중국 상하이에 2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겸비 이사는 “올해는 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며, 당초 중국 시장에 집중하려고 했는데, 중동 지역도 반응이 뜨거워 진출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4년 2월 18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