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매출 15% 이상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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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황금돼지띠, 출생 당시 일명 ‘골든베이비’로 유명했던 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49만3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다. 직전 해였던 2006년 이쌍춘년(입춘이 두 번 있어 결혼하면 잘 산다)이라 결혼 붐이 일고, 둘째, 셋째 출산을 계획한 부부들이 늘면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아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이 일어났듯 아동 시장에도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황금돼지 특수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이 모두 1월에 두 자릿수 신장을 거뒀다.
롯데백화점 유아동PC는 지난달 15% 이상의 신장을 기록했으며,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15~16%의 매출상승을 거뒀다. 특수효과로 평균적으로 나오는 매출액보다 25~30% 늘어난 성과다.
특히 책가방 판매가 힘받이가 됐다. 입점 아동 브랜드 중 책가방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곳은 ‘빈폴키즈’와 ‘닥스키즈’다. 대체적으로 전체 매출의 20~30%를 책가방이 차지했는데, 이들 브랜드는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20만원 초반대가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인기 아이템은 12월 출시 직후 품절되고 리오더 수량을 출고도 하기 전에 예약주문신청을 중단할 만큼 잘 팔려나갔다.
온라인 시장도 마찬가지다. G마켓, 인터파크, 옥션 등 주요 온라인몰의 책가방 판매가 전년대비 40~100% 증가했다. 입학생이 증가한데다 작년에 2월 10일이던 설이 앞당겨져 1월에 판매가 더욱 집중됐다.
이에 따라 각 유통사들은 판촉전 수위를 더욱 높이며 막판 입학 특수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최은경 유아동팀 CMD(선임 상품기획자)는“황금돼지 출산 증가율이 고스란히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달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의류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처음으로 아동과 스포츠 부문이 동반으로 진행하는 ‘입학시즌 스쿨룩 제안’이벤트를 기획, 이달 14일부터 황금돼지(200g)과 쇼핑자금(300만원 상품권), 외식권(10만원) 등의 푸짐한 경품을 내걸었다 . 의류구매금액별(30/60/100만원)로 제공하는 사은행사도 진행 중이다. 신세계도 아동 의류 물량을 30% 이상 늘려 준비하고 선물구매 고객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확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