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선기획 시즌 돌입
판매율 둔화됐지만 ‘대체 아이템 없다’
패션 업체들이 예년보다 빨리 다운제품선(先)기획에 돌입하고 있다.
다운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아웃도어는 물론 여성복, 남성복, 캐주얼 업체들까지 이달 중 물량 계획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발주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3~5월에 생산이 몰리면서 비용 절감 효과도 사라져 12월부터 2월 사이 발주를 앞당기는 업체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주요 업체의 올 겨울 다운 기획 현황에 의하면 복종과 업체별로 큰 전략 차이가 드러났다.
2013년 다운 물량을 크게 늘렸던 여성복과 캐주얼은 매우 신중한 모드로 돌아섰다. 일부 업체들의 판매율이 목표에 크게 못 미치면서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했던 만큼의 감량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다운을 대체할 이렇다 할 아이템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몇몇 업체들이 큰 폭의 감량을 결정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이 한 자릿수 이내 증량이나 보합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백화점 주력의 남성복은 전년 수준을, 가두 남성복은 큰 폭의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아웃도어는 선두 군은 대부분이 전년 대비 소폭 줄이는 방향을 선택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중진 및 신생 브랜드들은 대폭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 2차 다운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2014년 2월 25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