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PB, 유통 진화의 중심에 서다

2014-02-27 00:00 조회수 아이콘 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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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PB, 유통 진화의 중심에 서다

현대백화점 컨텐츠개발팀



현대백화점은 컨텐츠개발팀을 통해 데님바, HbyH, 모노슈, 모노쉬, 바슈, PH3.0, 라뚜슈, 로얄마일 등 수입명품부터 디자이너, 데님, 리빙 등 8개 카테고리의 편집숍을 운영 중이다. 매장 수는 총 22개. 오는 3월 천호점에 데님바를, 하반기에는 목동점과 대구점에 로얄마일을 추가로 오픈한다.

현대는 자주MD 매출을 향후 4~5년 이내에 일본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 하에 천호, 신촌 등 기존점 및 판교, 김포아울렛 등 신규 출점 예정 점포들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자주MD는 컨텐츠개발팀이 담당하고 있다. 컨텐츠개발팀은 2011년 TF팀으로 시작됐으며, 2012년 MD개발팀으로 정식 발령됐고 지난해 컨텐츠개발팀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올해 초 MD전략팀, 유통연구소와 함께 미래전략MD사업부 소속이 됐다.

현대백화점 컨텐츠개발팀은 서세규 차장을 중심으로 10명의 인원으로 구성됐으며, 크게 개발과 운영 2개 파트로 운영되고 있다. 개발 파트는 신규 프로젝트 및 편집숍 개발을 담당하고 운영 파트는 새롭게 개발된 컨텐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책임진다.

서세규 현대백화점 컨텐츠개발팀 차장은 “과거 백화점의 경쟁력인 입지와 규모, MD구성, 브랜드 인지도, 양질의 상권 확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현대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급화에 주력해 왔고, 최근에는 경쟁사와의 차별화 MD를 위해 편집숍, 브랜드사업 등 PB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의 대표적인 자주MD로 ‘데님바’를 꼽을 수 있다. 해외 유명 프리미엄 데님과 컨템포러리 의류, 잡화 등으로 구성된 편집숍으로 2006년 런칭됐다. 당시에는 특정 매입 형태로 운영돼 왔으며, 2012년 MD개발팀의 정식 발령과 함께 직매입을 중심으로 운영 체제가 전환됐다.

현재 본점과 무역점, 목동점, 대구점, 울산점 등 5개점에 입점돼 있으며, 오는 3월 천호점에 6번째 매장을 연다. 또 하반기 미입점 점포에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데님바는 지난해 본점에서 월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각 점포마다 조닝 내 상위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8월 런칭된 프리미엄 남성 잡화 편집숍 ‘로얄마일’도 현대의 대표적인 자주MD 중 하나다.

30~40대 직장인 남성을 타겟으로 유러피안&헤리티지 감성의 잡화를 제안하고 있다. 본점과 무역점 2개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목동점과 대구점에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로얄마일 역시 월평균 1억 2~3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조닝 내 상위권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7월 무역점에 첫 선보인 PH3.0도 월 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상위권 성적을 보이고 있다. PH3.0은 헤리티지&비티지 감성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영스트리트 하이캐주얼 편집숍으로 의류는 물론 가방과 구두, ACC 등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컨텐츠개발팀은 신규 컨텐츠 개발에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신진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한 편집숍을 개발 중으로 하반기 런칭 예정이며, 내년 초쯤에는 리빙, 푸드 등 미개척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무형의 서비스 개발과 자체 기획ㆍ생산의 브랜드 사업 전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서세규 차장은 “할인점과 아울렛, 홈쇼핑 등 신업태의 성장 속에 신규고객 유치와 기존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화점들의 차별화된 MD전략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현대는 의류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숍 개발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수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년 2월 27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