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모자 TOP 수성 위한 치열한 경쟁
지난해 패션 모자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올 봄 캐주얼 브랜드들 사이에서 모자 시장을 놓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조짐이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까지 ‘MLB’가 독주했던 패션 모자 마켓에 ‘NBA’, ‘지프’ 등이 등장하고 ‘뉴에라’, ‘햇츠온’, ‘캉골’, ‘모비토’, ‘캡10’ 등 모자 전문 브랜드, 여기에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가세하며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시장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 후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MLB’는 한 때 모자만으로 500억원 매출을 상회하며 캡 시장을 독점했었으나 팀 모자의 부진과 함께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아이템 구성을 세분화하고 미쓰에이를 모델로 기용하는 한편 류현진 선수의 선전으로 LA 다저스 라인이 매출을 주도하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MLB’는 올해 다양한 소재 개발과 디테일의 차별화를 꾀해 모자 외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NBA’ 역시 팀 로고 모자 외에 플립팝 캡과 하이플랫 핏 캡 모자가 인기를 얻으며 시장 외형을 확대했다. 지난 1월 역시 월 매출 목표를 100%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NBA’는 이번 시즌 모자 판매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송지효씨를 전속 모델로 기용, 대중적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자 편집숍 전문 브랜드 ‘햇츠온’은 지난해 목표를 초과하는 540억원의 매출을 기록, 모자 브랜드 중 최대 외형으로 성장했다.
이번 봄 시즌에도 15여개 매장을 추가, 매장 수가 120개로 증가했다. ‘햇츠온’은 캐릭터 모자 ‘엘스팅코’의 비중을 줄여 모자 편집숍 브랜드로서 아이덴티티를 되찾고 타깃층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시즌 공효진, 박재범, B1A4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공효진은 20대 여성 라인을, 박재범은 남성 스트리트 라인을, B1A4는 캐릭터 라인을 주력으로 어필, 10대부터 30대 이상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여성 패션 모자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모비토’는 현재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3월 15일 롯데 건대스타시티점을 추가 오픈한다. ‘모비토’는 올해 스냅백, 밀리터리캡 등 컨셉을 세분화하고 여성 타깃 전문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한다. 또 온라인 영업을 강화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스타일인덱스와 온라인 영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3월 3일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