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개 추진 업체 다시 는다
고성장 전문 기업이 주도
주식 시장에 기업 공개를 추진하는 패션 기업들이 다시 늘고 있다.
2010년 이후 ABC마트코리아, 성주디앤디 등 5~6개 패션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했지만 2년 전부터 국내외 경기 상황이 악화되자 대부분 상장을 포기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올 들어 고성장을 이어 온 일부 기업들이 상장을 다시 추진하기 시작해 향후 2년 내 유가 시장에 상장하는 패션 기업들이 상당수 나올 전망이다.
‘루이까또즈’를 전개하는 태진인터내셔날은 작년까지 상장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가 최근 재검토하기로 했다. 태진은 2010년 해외 투자 회사의 지원을 받아 상장을 추진하다 투자가 결렬되면서 상장 계획도 무산됐었다.
지난해 2214억원의 연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300억원을 목표로 한 만큼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외부 투자없이 자립적인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보고 적절한 시기를 관망 중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아웃도어 의류 OEM 전개 업체인 호전실업의 브랜드 사업 법인인 호전리테일도 상장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올해 이탈리아 아웃도어 ‘페리노’의 외형 확대에 집중하며, 라이프스타일 자전거 패션 브랜드 ‘얼바인’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여성복 ‘미샤’를 주력으로 총 6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시선그룹은 계열사와의 통합 CI를 마련하는 등 지난해부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모자 멀티숍 ‘햇츠온’을 5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킨 알엑스케이도 올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계열사인 리노스포츠의 ‘플레이보이골프’가 안정권에 진입, 큰 이변이 없는 한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주그룹도 ‘엠씨엠’이 중국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막스앤스펜서’의 10년 장기 독점 전개권을 확보함에 따라 2년 이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2014년 3월 4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