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아울렛 사업 '급물살'
롯데와 신세계가 아울렛 업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패권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현대백화점도 이 대열에 적극 뛰어들었다. 현대는 올해 연말 김포점을 시작으로 내년에 판교와 송도에 프리미엄아울렛 출점 청사진을 공식 발표했다. 내년 10월 오픈 예정인 송도점은 연면적 12만㎡에 영업면적 4만㎡에 달하는 등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이런 가운데 현대는 가산동 하이힐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의 임차 운영을 통해 아울렛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하이힐 경우는 이곳 시공사인 한라건설을 통해 현대백화점측에 위탁경영 또는 임차운영 제안이 들어온 상태로서 이달 중 최종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계약이 확정되면 현대는 연간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최대 아울렛 단지인 금천구 가산동에 빅3 유통 중 처음으로 도심형 아울렛 출점 효과를 얻게 된다. 빠르면 오는 5월 중 간판을 바꿔 달을 수도 있어 이 경우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첫번째 아울렛이라는 타이틀도 갖게 된다. 하이힐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건물로 이중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이 아울렛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든파이브 경우는 현대백화점과 가든파이브 관리단 사이에 상가 임대차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상태이다. 순조롭게 협상이 이뤄지면 곧바로 내부 개조공사를 거쳐 빠르면 오는 9월에 현대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두 곳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현대는 올해 연말 김포점 출점에 이어 내년 판교점과 송도점 출점까지 총 5개의 아울렛 점포를 단숨에 확보하게 된다. 가장 뒤늦게 아울렛 업태에 뛰어들었지만 롯데와 신세계와 함께 치열한 혈투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한편 뒤늦게 아울렛 사업에 뛰어 들지만 프리미엄아울렛으로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현대백화점그룹의 준비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계열사인 패션전문기업 한섬을 통해 「이로」 「일레븐티」 「발리」 「발렌티노」등 수입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것도 프리미엄아울렛 오픈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2014년 3월 7일 패션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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