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男心 잡기에 올인

2014-03-12 00:00 조회수 아이콘 3404

바로가기


캐주얼 男心 잡기에 올인

여성 소비 채널 분산…전문 캐주얼 승부수

캐주얼 업체들이 남성 타겟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캐주얼 시장 내 여성층 이탈은 가속화되고 있는 반면 남성 소비층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 고객의 경우 SPA나 온라인 등으로 이탈이 커지면서 남성 고객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더 나아가 남성 전문 브랜드 사업을 준비하는 업체들까지 늘고 있어 당분간 남심(男心)을 잡기 위한 캐주얼 업체들의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남성 고객에 대한 업체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커진 것은 2~3년 전 부터다. SPA, 편집숍 등 대형 브랜드들과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여성층 이탈이 커지면서 남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늘고 있다.

지오다노는 지난 2011년 남성 전문 캐주얼 ‘컨셉원’을 런칭했으며, 에프알제이도 지난해 남성들을 위해 ‘프롬’을 새롭게 내놓았다. 두 브랜드 모두 20~30대 남성층을 타겟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하고 있다. 또 테이트, 크리스.크리스티, 애드호크 등 스타일리시 캐주얼들도 여성 고객이 줄고 남성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기획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더베이직하우스는 스타일리시 캐주얼 ‘마인드브릿지’의 남성 라인을 더욱 전문화한 남성 캐릭터 브랜드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인드브릿지 사업부 내에서 TF팀을 구성해 준비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런칭할 예정이다.

유통은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남성 캐릭터캐주얼 조닝 진입을 목표로 하고있다. 가격대는 기존 남성 브랜드들 보다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지엔코는 올해 캐주얼 ‘써스데이아일랜드(이하 TI)’의 남성 전용라인 ‘보우(BEAU)’을 런칭했다. TI만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감성을 찾는 남성층이 향후 확대될 것으로 판단, 이를 전문화하기로 한 것. 이번 시즌 전체 스타일의 20%를 보우 라인으로 구성했으며, 매장 내 별도의 섹션까지 만들었다. 올 하반기에는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14일에는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에서 시작으로 현대 무역점과 신세계 인천점,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오픈, 보우 라인에 대한 마켓 테스트를 진행한다.

삼성에버랜드패션부문의 ‘바이크리페어샵’도 남성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구매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해 올해 셔츠와 팬츠, 스웨터, 재킷 등 남성 전문 아이템에 대한 스타일과 물량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 시즌부터 남성 라인 스타일 수를 전체의 70~80%까지 늘려 선보인다.

2014년 3월 12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