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 캐주얼 남성 오리지널리티 강화

2014-03-13 00:00 조회수 아이콘 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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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캐주얼 남성 오리지널리티 강화

확장 전략에서 선회

전 복종으로 라인을 확장했던 트래드셔널캐주얼(이하 TD) 업계가 올해 남성복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진다.

해당 업체들은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워 남성과 여성, 캐주얼과 아동복, 잡화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나 올해는 오리진 격인 남성복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남성 부문이 크게 역신장하면서 다른 복종의 사업군까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 잦은 세일로 무너진 가격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도 마련했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대표 윤주화)은 올해 ‘빈폴맨즈’의 클래식 라인을 강화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한다. 최근 트렌드로 부상한 클래식 감성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선보이고 이를 계기로 오리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효율 매장은 과감히 정리해 100개 점포을 유지, 확장 보다 점 단위 매출 신장에 주력한다.

엘지패션의 ‘헤지스’는 컨템포러리 TD라는 새로운 이미지 전달에 나선다. 비즈니스와 여가, 여행, 스포츠 등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걸쳐 웨어러블한 특유의 감성을 내세운다. 특히 컬처 클럽, 런던 아트 프로젝트 등 대표적인 브랜드 문화 마케팅을 올해도 강화하고 해외 제휴와 아웃소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에 나선다.

동일드방레의 ‘라코스테’도 올해 남성복에 주력하며 프리미엄 스포츠 캐주얼 감성을 강화한다. 시즌 출발이 순조로웠던‘라코스테’는 노세일 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브랜드 로열티 높이기에 주력한다. 외형 확대보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비주얼, 숍, 컬렉션의 오리진을 강화해 ‘프리미엄 캐주얼’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로 했다. ‘라코스테 맨’을 중심으로 스포티와 어번 감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SK네트웍스도 올해 ‘타미힐피거’의 주력 라인인 남성복의 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 디자이너 캐주얼 브랜드라는 글로벌 아이덴티티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테일러드 라인을 선보인다.

재킷과 코트 등 캐주얼에서 볼 수 없던 이탈리안 감성의 수입 제품으로 구성한 테일러드 라인은 가로수길 플래그쉽 매장과 롯데 본점을 포함 10개 주요 매장에서 우선 선보인다. 그 동안 꾸준히 검토 해온 아웃도어 및 신규 라인은 남성복 입지를 강화한 이후로 보류했다.

2014년 3월 13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