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신규 런칭 브랜드 출발 쾌청

2014-03-14 00:00 조회수 아이콘 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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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신규 런칭 브랜드 출발 쾌청
 

‘차별화된 오리지널리티로 승부수’

올 봄 신규 브랜드들이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업계에 의하면 백화점을 거점 유통으로 해 출발한 새 얼굴들은 녹녹치 않은 패션 시장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띄워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음에도 지난 달 해당 pc 평균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K네트웍스(대표 문덕규)의 영캐릭터 ‘세컨플로어’는 올 봄 백화점 MD에서 여성복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4개의 새 매장을 확보했다.

지난 달 영업일수 한 달을 채우지 못한 매장이 다수였지만 매장 평균 8천만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고, 이 달에 7개 매장을 추가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트리트 감성을 바탕으로, 저가 브랜드들이 구현하지 못했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빅3 백화점에 재진입에 성공한 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의 영 캐주얼 ‘바닐라비’ 역시 종전 영 걸리쉬 컨셉을 바꿔 스타일리쉬한 스트리트 캐주얼로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12개 매장을 새로 열었고, 특히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내세운 원피스와 점퍼가 인기를 모아 신세계 의정부, 광주점에서 일평균 매출 300~400만원을 내고 있다.

케이브랜즈는 지난 2012년 에프앤에프로부터 ‘바닐라비’를 인수, 지난해 채영희 대표를 중심으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 확장을 시작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의 ‘럭키슈에뜨’는 서울 강남권에서의 돌풍에 이어 올 봄 오픈한 신세계 광주점에서 평일 7백~9백만원, 주말 천만원을 넘기는 일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직영점 등 총 30개 유통망을 확보했고, 연말까지 40개 매장에서 매출액 36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마크케인코리아(대표 데이비드리)가 작년 가을 도입한 독일 여성복 ‘마크케인’은 올 봄 빅3 백화점에 첫 발을 디뎠다. 팝업 스토어이기는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독일 브랜드로 핵심 점포인 롯데 본점에서 1주 판매에 5천만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려 가능성을 보였다.

기존에 캐주얼 브랜드를 주력사업으로 해 온 전문기업들이 내놓은 브랜드들도 여성복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선전하고 있다.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가 캐주얼 ‘지프’와 ‘홀하우스’에 이어 선보인 컨템포러리 캐주얼 ‘시에로’는 백화점 바이어들이 꼽는 기대주로, 롯데 10개점을 비롯해 한꺼번에 21개 백화점에 입점했다. 1월 28일 신세계 센텀점에 오픈한 1호점은 첫 날 2천5백만원, 영업 4일 만에 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어 신세계 경기점에서도 일 7백만~천만원까지 매출이 나오고 있다. 시즌, 성별, 사이즈 제한을 넘어선 스타일링, 북유럽풍의 서정적인 컬러 감각이 강점이다.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영 캐주얼 ‘쥬시쥬디’도 핫 트렌드인 스트리트 감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면서 매장 당 평일 200~300만원, 주말 300~400만원대 일 매출이 나오고 있다.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신세계 광주점과 센텀점, 의정부점에 이어 이달 롯데 건대 스타시티점에 입점한다. 당초 상반기 5개 매장을 낼 계획이었지만 백화점의 요청으로 3개 매장을 더 열기로 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영패션 팀장은 “지금의 소비자들은 시장 변화를 선도하면서 정체성과 오리지널리티가 드러나는 브랜드를 찾고 있고, 이는 백화점 MD의 핵심이기도 하다. 가격과 유행 스타일만으로는 한 때의 붐업이 가능할 뿐”이라고 말했다.

2014년 3월 14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