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청주 성안길
부산 광복동 - 슈즈 매출 절대 강세
슈즈 아이템을 전개하는 브랜드 매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20대 젊은 고객층과 중국 및 일본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ABC마트·뉴발란스·레스모아·오니츠카타이거·데상트 등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ABC마트’는 최근 몇 달간 월 평균 3억원의 매출을 넘겼고 ‘뉴발란스’도 2억원에 달하고 있다.
‘레스모아’도 매출이 상승해 2억원을 넘겼고 ‘오니치카티어거’도 작은 평수에서 1억 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유명 제과점 ‘BNC’ 건물에 이랜드의 슈즈멀티숍 ‘폴더’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매장 오픈을 위해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다.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 방문이 날씨가 풀리면서 증가했고 의류 및 뷰티 매장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특히 롯데 광복점은 일대 외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한 통역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가두 상권에서의 제품 구매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 도움말 : 권나이‘지프’ 광복점 매니저
대구 동성로 - 봄 맞이 새단장 ‘들썩’
이 달 매출은 신통치 않았지만 초대형 매장의 오픈 공사로 바쁜 봄날을 보내고 있다.
이랜드는 지상 6층, 지하 1층의 구 한국투자신탁 빌딩을 매입, 자사 브랜드를 구성한 이랜드 종합관 오픈을 위해 막판 공사중이다. SPA 슈즈‘슈펜’, 캐주얼‘후아유’, 레스토랑 ‘애슐리’ 등이 입점을 확정했다.
금강은 지난달 ‘스프리스’를 철수하며 건물까지 매각한데 이어 이달에는 애플 전문점 ‘프리스비’ 마저 뺐다. ‘프리스비’가 있던 빌딩을 나이키코리아가 매입해 지상 3층, 총 150평 규모의 ‘나이키’ 매장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데님 전문 브랜드‘플랙진’은 옆 매장인‘비노’까지 임대해 매장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지오다노는 자사 브랜드 ‘지오다노’와 ‘컨셉원’ 등을 복합으로 한 700평대 매장 오픈을 위해 리뉴얼 공사 중이다. 또 지난 달 화재로 전소된‘스파오’는 내달 8일 다시 오픈할 예정이다.
여기에 글로벌 SPA 브랜드의 진출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브랜드의 교체와 대형 브랜드의 힘겨루기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꽃샘 추위 때문인지 봄 신상품 반응이 거의 없는데다, 바람막이와 같은 간절기 아이템 마저 판매가 일어나지 않았다.
신학기 특수 아이템인 가방, 신발 등은 개학하자 판매율이 뚝 떨어졌다.
청주 성안길 - 대형 유통 이탈 심화
‘에잇세컨즈’와 후아유·스파오·원더플레이스 등 대형 SPA와 편집숍을 비롯해 상권 전체가 봄 시즌으로 완전히 교체됐지만 매출은 저조했다.
대부분 지난해 새로 진출한 이들 대형점은 매출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서 각종 판촉적을 펼치고 있다.
2월까지 신학기 특수로 가방과 신발, 캐주얼 의류의 매출이 높았지만 이달 들어 매기가 뚝 끊기는 양상이다.
유동객 자체도 많이 줄어 롯데시네마, CGV 등이 위치해 있는 라인에만 젊은 유동객이 몰릴 뿐 평일에는 한산하다.
가장 큰 원인은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롯데아울렛의 대규모 물량 공세로 구매층이 이탈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진출하거나 매장을 뺀 사례는 없었다. 대형 직영점을 중심으로 상권이 재편되다보니 소형 매장의 입퇴점이 자유롭지 못하다. 매출은 저조하지만 임대료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도움말: 홍종화‘캘빈클라인’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