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대세, 역시 ‘꽃무늬’

2014-03-31 00:00 조회수 아이콘 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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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대세, 역시 ‘꽃무늬’

  
 
    
 


플라워 패턴, 예년 비해 강렬ㆍ화려
펑기ㆍ시크ㆍ패미닌 요소 듬뿍

패션의 계절 봄이 왔다. 추위를 막기 위해 입었던 칙칙한 색상의 두꺼운 외투를 벗고 여성들은 한결 가벼워진 옷으로 봄날을 준비는 계절이 온 것. 가장 먼저 봄이 온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여성의 옷차림이다.

날씨가 갑자기 풀리면서 여성들의 옷에도 변화가 왔다. 칙칙한 스키니진에 오리털 패딩을 벗어던지고 화사한 원피스에 가디건을 착용한 여성들이 부쩍 늘어났다.

◇ 한 옷에 다양한 꽃이 수놓아…
봄 패션의 단골 트렌드는 화려한 플라워 패턴과 차분한 파스텔톤이다. 특히 플라워 패턴은 장기적인 불황을 이겨내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대변한 듯 더욱 화려해졌다.

또 미국의 컬러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유행컬러로 알려진 래디언트 오키드와 같은 파스텔톤은 한층 더 차분해져 여성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 봄은 예년에 비해 다르다. 예전에는 하나의 플라워가 옷 전체를 연출했지만 올봄은 다양한 꽃들이 한 옷에 별처럼 수놓은 것이 특징이다.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플라워 패턴이지만 컬러, 패턴, 크기, 제품의 디자인에 따라 느낌이 확연히 달라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강렬하고 화려한 플라워 패턴들이 등장하면서 좀 패미닌한 요소들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라워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것. ‘플라워 원 포인트’를 강조해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고 다양한 플라워를 이용해 도도하면서 유니크한 매력도 발산할 수 있다. 또 원뿔 스터드 장식과 볼드한 지퍼를 이용해 시크하면서도 펑키한 매력을 가미시킬 수 있다.

특히 이 디자인은 새롭고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감성의 소비층이 선호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도 좋은 아이템이다.

◇ 강렬하고 화려한 꽃무늬가 대세
또 전체가 플라워 무늬로 장식된 원피스는 청순함과 섹시한 매력을 동시해 발산해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을 만큼 강렬하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허리 뒤쪽에 리본으로 라인을 잡아주어 여성스러움을 한층 살려주면 더할 나위 없다.

패션 관계자들은 꽃무늬는 봄이 오면 으레 등장하는 트렌드지만 올봄에 더 예술적으로 변신했다고 말한다.

패션 관계자는 “올봄엔 꽃무늬, 파스텔 색상 의상이 멋을 내기 좋은 패션 아이템”이라며 “옷에 맞춰 다양한 플라워를 장식해 입는다면 돋보이는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요즘 패션업계는 다양한 꽃들이 옷에 수놓고 있다. 꽃잎 하나하나를 그대로 붙인 듯 마르니, 하얀 장미꽃으로 팝아트 작품을 연상시킨 스텔라 멕카트니, 수국, 진달래 작악 등 다양한 꽃을 한 벌의 원피스에 모두 그려 넣은 마리 카트란주 등이 그 예다.

디자이너들은 꽃무늬를 멋지게 소화하기 위해서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첫째는 ‘영국 정원에 흐드러지게 핀 들꽃처럼 잔잔한 프린트나 꽃장식을 선택할 것’, ‘둘째는 같은 꽃무늬 패턴으로 상ㆍ하의를 조합할 것’, ‘셋째는 날렵한 앞코의 하이힐 슈즈로 모던함을 더할 것’이다.

 

2014년 3월 31일 국제섬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