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웨어 공격적인 영업 행보

2014-04-02 00:00 조회수 아이콘 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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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 공격적인 영업 행보

신규 런칭·유통 다각화·BI 교체 등

보수적인 비즈니스로 일관했던 속옷 브랜드들이 올 들어 적극적인 영업으로 노선을 갈아타기 시작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2~3년 동안 침체기가 지속되자 시장을 관망했던 이너웨어 브랜드들이 새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런칭은 물론 라인을 추가하거나 새로운 유통을 공략하고, 컨셉과 BI를 전환 하는 등 과감한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란제리 ‘엘르이너웨어’와 ‘트라이엄프’ 등을 인수하고 업계 리딩대열에 올라 선 코튼클럽은 고급 남성 편집숍 ‘맨즈 프리미엄 언더웨어 컬렉션’을 런칭, 남성 수입 시장에 도전했다.
 
미국의 ‘쟈키’, 프랑스의 ‘옴’, 이탈리아의 ‘에르메네질도 제냐’를 복합 구성한 이 브랜드는 런칭과 동시에 롯데 본점에 입점, 높은 매출을 기록중이다.

쌍방울은 시니어 전문 이너웨어 ‘올쏘’를 런칭, 상반기 중 ‘오렌지숍’과 ‘트라이’ 직영 매장 30개점에 입점한다.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새로운 유통 채널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럭스는 영국의 프리미엄 란제리 ‘아장 프로보카퇴르’의 세컨브랜드인 ‘라장’을 런칭, 롯데 본점, 갤러리아 압구정 등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현재 신세계 강남점과 청담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장프로보카퇴르’는높은 가격대와 과감한 디자인 때문에 국내 시장에 접근이 어려워 절반 가격의 세컨 브랜드‘라장’을 전개하기로 했다.

남영비비안은 미국 ‘디케이앤와이 언더웨어‘를 런칭해 신세계 강남점에 입점했고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17년 만에 BI를 교체했다. 일부 업체들은 유통, 컨셉 등의 전략 조정에 들어갔다.

엠코르셋은 그동안 홈쇼핑에서 인기를 누렸던 미국 볼륨 란제리 ‘원더브라’의 로드숍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총 23개 매장을 개설, 강남역점(12평), 가로수길점(7평)에서 월 7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글로벌 스타 미란다 커를 광고 모델에 기용,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선다.

이랜드월드는 원귀정 이사가 내의사업부를 다시 맡으면서 브랜드별 조정에 들어갔다. ‘에블린’은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 연내 최대 5개점을 열 계획이다. 장수 이너웨어 브랜드인 ‘헌트이너웨어’는 올해 SPA로 전환해 전개한다.

국내 진출 9년 동안 로드숍만을 고집해 온 소쿠고베한국지점의 ‘에메필’은 올해 처음으로 백화점에 진출, 롯데 소공동 영플라자, 창원, 건대 스타시티점 등에 잇달아 입점했다.

2014년 4월 2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