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고객의 감성을 터치하라
맞춤 셔츠 ‘스트라입스’, 큐레이션 쇼핑몰 ‘미스터쿤’ 주목
맞춤 셔츠를 판매하는 온라인몰 '스트라입스'의 스타일리스트가 고객과 상담하는 모습. |
온라인 쇼핑몰 스트라입스, 미스터쿤, 모삭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상품에 대한 니즈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색다른 서비스를 통해 최근 온라인 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는 38조원으로 2012년 대비 11.4%가 증가했다.
하지만 매년 급증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하루에도 수십~수백 건의 온라인 쇼핑몰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것이 현실.
이에 고객을 직접 만나 스타일링을 제안해주거나 즐거움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해외 이색 상품을 큐레이션 해주는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서비스를 선보여 차별화를 꾀한 온라인 쇼핑몰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트라입스는 고객과의 1:1 만남을 통해 맞춤 셔츠를 만드는 온라인 쇼핑몰. 고객이 만남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면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찾아가 신체 사이즈를 재고 원하는 디자인과 스타일링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DB에 저장된 정보를 통해 두 번째부터는 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셔츠를 주문할 수 있다.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는 “정확한 신체 사이즈를 DB화하고 편리한 UI를 제공한다면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맞춤 셔츠를 주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온라인몰에서 맞춤 셔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정 사이즈대로 만든 옷을 판매할 수밖에 없는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고객들이 직접 로드숍에 찾아가야 하는 오프라인 맞춤숍의 한계를 모두 극복한 것. 스트라입스를 통해 지난 1년간 맞춤 셔츠를 주문한 고객은 6000여명에 이른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 및 분당·판교 일부 지역에만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추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템도 지금은 셔츠와 넥타이만 선보이고 있지만 바지, 재킷,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레이션 쇼핑몰 미스터쿤은 얼리어답터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기존 소셜커머스의 천편일률적인 상품에서 벗어나 MD들이 해외 각지에서 새로운 상품을 선별해 IT·가전 제품부터 생활용품, 디자인 소품에 이르기까지 2000가지 상품을 구비했다.
PC와 휴대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usb, 광선검 아이스크림 제조기, 스스로 식물에 물을 주는 스마트 화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하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를 갖춘 상품을 판매한다.
미스터쿤을 운영하는 바이어스코리아의 조승희 이사는 “IT·가전 제품을 주요 상품군으로 다루고있어 오픈 초기부터 남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남성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캐릭터 스티브 쿤스를 만들었고, 상품 상세페이지는 캐릭터가 사용 후기를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구성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스터쿤은 현재 7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오픈 1년 만에 월매출 1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2만원대부터 25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구성한 럭키박스는 매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양말을 구독한다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시작한 모삭스도 눈길을 끈다. 매월 잡지나 신문 구독하듯 일정 비용을 내고 제품을 체험하는 섭스크립션 커머스를 적용한 것.
이정건 모삭스 대표는 “평소 패션과 E커머스에 관심이 많아 가격대 부담이 적은 양말로 섭스크립션 커머스를 선보이게 됐다. 양말은 매일 착용하면서도 막상 퀄리티와 디자인성을 갖춘 제품을 사려면 발품을 팔아야하는 아이템”이라며 “매달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발송하고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2014년 4월 2일 패션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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