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핫 키즈 확보경쟁 치열

2014-04-16 00:00 조회수 아이콘 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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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핫 키즈 확보경쟁 치열

화보·PPL 노출 효과 톡톡

유아동 브랜드들의 핫(HOT) 키즈 확보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컨셉의 MBC 주말예능 ‘아빠! 어디가?’의 대 히트가 시발점이 되어 공중파는 물론 케이블TV까지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고, 프로그램에 등장한 주인공 아이들을 통한 PPL (간접광고 · Product PLacement)이 큰 효과를 거두면서 브랜드업체들이 관련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중파 방송에는 MBC ‘아빠! 어디가?’ 부터 아빠가 엄마 없이 48시간 동안 육아를 담당하는 KBS의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바쁜 자식들을 대신해 손주들의 육아를 담당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육아 프로그램인 SBS의 ‘오! 마이 베이비’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출연진 중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하는 격투기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주목받고 있는데, 유아 업계의 천송이(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역)라 불릴 정도의 높은 인기로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제로투세븐은 추사랑이 모델로 활동하면서 프로그램이나 화보 속에서 입은 제품들이 연일 관심을 얻고 있다. 데님원피스, 레이스 상하복, 해지롱 블라우스, 스모킹 원피스, 포켓 카디건, 실내복 2종 등의 제품이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키즈’도 지난 2월 추사랑이 착용한 핫 핑크 여아 N트랙세트가 패션잡지 화보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제품 문의가 폭주하며 완판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다.

서양네트웍스는 인기 키즈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물론 ‘세번 결혼하는 여자’, ‘참 좋은 시절’, ‘환상여자’ 등 TV 드라마 속 아역들까지 집중공략하며 노출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지원은 물론 인기 아역들의 매장방문, 화보진행 등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자사 브랜드 제품을 윤후, 장준우, 김지영 등 인기 어린이 주인공들에게 꾸준히 지원하며 노출빈도를 높이고 있는데, 실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드라마보다 홍보 효과가 확실히 높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파스텔세상은 지난해 ‘닥스키즈’ 제품을 ‘아빠! 어디가?’의 스타 윤후(가수 윤민수 아들)를 통해 적극 노출해 해당 제품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올 가을 런칭을 예고한‘헤지스키즈’도 인기 예능 대세 프로그램을 통한 주력제품 노출과 화보노출을 계획하고 있다.

에프엔케이의 ‘엠엘비키즈’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엠엘비’와 연계, 미아방지 캠페인 ‘그린 라벨 캠페인’ 화보 컷을 ‘아빠 어디가’ 출연 가족들(안정환, 김진표 가족)과 진행했다.

‘LA 다저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컨셉으로 두 가족이 각 팀의 로고가 새겨진 야구 점퍼와 져지, 스냅백 등 감각적인 아이템들을 착용하고 에너지 넘치는 포즈로 활동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윤후에 이어 추사랑까지 핫 키즈들이 등장, 공중파 프로그램 내 PPL 경쟁이 과도해진 만큼 소비자들이 노골적인 PPL에 염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거부감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측면의 노출 방법을 고심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4년 4월 16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