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시대 주목받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은? ②
Living & kitchen
어두운 방에서 빛을 밝히는 조명은 취향에 따라 패턴과 색상을 선택하고, 밥과 국을 담아먹는 그릇은 벽을 장식하는 미술품이 되기도 하는 시대가 왔다.
단순히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만족을 위해 집을 꾸미는 현대인들은 일상 속에서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길 원하기 때문에 실용적이면서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된 리빙·키친 용품을 찾고 있다.
컬러 패턴 스탠드를 선보이는 ‘라이크유’에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단 패턴과 스탠드 색상을 고를 수 있다. 박수현 대표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30년 동안 국내에서 조명을 생산해 온 아버지의 노하우가 더해져 탄생한 브랜드.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탁상용 스탠드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블로우’ |
마치 종이가 바람에 날리는 듯한 모습을 연상시키는 벽 선반 ‘블로우’는 일본의 디자인팀 요이(YOY)가 실제로 책상 위에 쌓여 있던 A4 용지가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모고 디자인했다. 이처럼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 디자인적인 요소로 변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안겨주기도 한다.
키친웨어 브랜드 ‘애나블랙’은 덴마크 출신의 세라믹 디자이너 애나블랙이 하노이의 도자기 중심지에 방문해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아름다움이란 내면에서 나온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그릇 안 쪽에 핸드메이드로 패턴을 그리고 있어 브랜드에 대한 그녀의 애정과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세븐비’ |
덴마크에 애나블랙이 있다면 국내에는 4인의 세라믹 디자이너가 만드는 ‘세븐비’가 있다. ‘세븐비’는 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1인 차 거름망, 찻잔, 수반 등 차에 대한 용품들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디자인성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리스벤암펠’은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 브랜드. 인기 상품인 테이블 매트는 우븐 패브릭을 사용해 수공예적인 느낌을 내면서 방염, 방충, 무독성 등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갖췄다.
‘모리스벤암펠’ |
삶에 즐거움을 주는 아이템 만들어요
한국 식탁에도 제법 잘 어울리죠?
북유럽 디자이너 애나블랙의 키친웨어 ‘애나블랙’
덴마크 식기 브랜드 ‘애나블랙’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애나블랙(anne Black)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2일 ‘애나블랙’의 팝업스토어가 열린 롯데백화점 본점에 방문해 드로잉 시연회를 선보이며 한국 팬들과 만난 것.
이날 애나블랙은 ‘Black is Blue’ 라인의 패턴을 직접 붓으로 그려 8명의 고객에게 증정했다. 블루 색상의 눈꽃 패턴이 인상적인 ‘Black is Blue’ 컬렉션은 ‘애나블랙’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행사장에는 사전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들 외에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애나블랙은 북유럽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밝은 미소를 지으며 고객들과 마주했다.
애나블랙은 “한국에 ‘애나블랙’을 소개하고 팬들을 직접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 한국의 전통적인 미와 덴마크의 미는 서로 잘 어우러지는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식탁에도 ‘애나블랙’이 잘 어울릴 것 같다. 앞으로도 ‘애나블랙’을 많이 찾아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애나블랙’의 제품은 대량 생산을 위해 현재 덴마크가 인정한 베트남 공장에서 제작되고 있지만 패턴은 모두 디자이너들의 손을 거쳐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그녀가 영감을 받은 곳도 바로 하노이 북쪽의 도자기 중심지인 Bat Tang 지역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kyst, ruth m 라인이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세라믹으로 만든 목걸이, 귀걸이 등 액세서리 라인이 함께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애나블랙’의 국내 수입 및 유통은 NS홈쇼핑의 자회사인 글로트라가 맡아 전개하고
2014년 4월 21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