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빅3 “ 5년새 덩치 커졌다”

2014-04-21 00:00 조회수 아이콘 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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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빅3 “ 5년새 덩치 커졌다”

사업다각화로 인력·외형 확대 ↑36.29%


국내 패션 대형사들이 지난 5년간 직원 고용을 꾸준히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과 최근 사명을 바꾼 LF 그리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매년 8~20% 직원 채용을 늘려 왔다.

2009~2013년 사이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대형사들의 직원수는 이들 3사 기준으로 약 9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6.29%의 증가율이다.

특히 이들 대형사들은 내수 경기 부침에도 불구하고 신규 사업 투자와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지속적으로 인력을 보강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이 1천500명의 직원수로 가장 많았다. 2009년 1천120명에서 5년 사이 매년 평균 7%대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의 추정 매출 실적은 1조8천억원이다.

LF도 지난 2009년 직원수 684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996명으로 고용수가 45% 나 증가 했다. 매출액도 동일 기준 대비 61% 늘어난 1조4860억원을 올렸다.

주력 사업군인 남성복을 기반으로 시작해 여성과 아웃도어, 그리고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해외 수입 브랜드 사업 전개 등으로 인력이 늘어났다.

인력 및 제반 비용이 낮은 수입 브랜드에 대한 사업 확장으로 매출 대비 고용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F는 현재 전개 사업중 68.5%가 라이선스를 포함 해외 직수입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지난해 말 기준 1천192명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0년 계열사인 캠브리지코오롱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로 흡수합병 되기 이전 고용수치인 캠브리지코오롱의 362명, 코오롱인더스트리FnC 767명을 합한 수치를 넘어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국내 중견기업들은 실적이 계속 나빠지는 상황이어서 신규 인력 확보가 쉽진 않으나, 상대적으로 수익구조가 우량한 대형사들은 향후에도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4년 4월 21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