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사입제 확대 … 점주들 난색

2014-04-22 00:00 조회수 아이콘 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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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사입제 확대 … 점주들 난색

‘밀어 넣기식 영업’ 반발

 

주요 아웃도어 업체들이 일부 의류 제품에까지 완사입 공급을 확대함에 따라 대리점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그동안 아웃도어 업계는 용품 등 일부 제품에만 사입을 적용해 왔으나 최근 의류 이월 재고와 정상 상품까지 적용, 대리점에 밀어 넣기식 영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는 “최근 모든 브랜드들이 이월 상품에 대해 사입을 요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위탁이었던 의류 기획 상품도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매출은 10~20% 줄어들고 있는데 사입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체의 사입 물량 확대는 브랜드 매출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재고에 대한 압박과 안정적인 영업을 위한 해결 방안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올해 들어 아웃도어 군은 신장률이 소폭 감소되며 위기감이 돌고 있지만 사입 물량이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은 보전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 주요 브랜드는 이번 1분기 동안 전체 판매율이 낮아 졌는데도 불구하고 매출은 보합내지 소폭 신장했다.

현재 의류 정상 제품에 대한 사입 마진률은 45%내외로 기존 위탁 제품보다 10%이상 높게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가두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들의 사입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매장에 재고가 쌓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위탁 제품보다 높은 마진을 적용해도 실익이 없다는 것이 점주들의 주장이다.

또 다른 점주는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본사의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러다가 브랜드들이 아예 사입제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2014년 4월 22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