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면에 퍼스트빌리지 입점 브랜드 일부가 전국 최상위권 매출을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
아산시 둔포면 아웃렛몰 퍼스트빌리지가 ‘아웃도어빌리지’, ‘프랑스빌리지’ 시설을 완성시키면서 아산 명소를 넘어, 국내 대표 아웃렛몰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3년 차를 맞는 퍼스트빌리지는 그간 성공적인 MD 개편과 차별화된 콘텐츠 구성, 여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이 실효를 거두면서 입점 브랜드 대부분이 전국 상위권 매출을 보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트빌리지는 2011년 11월 휘닉스디지탈테크 건물을 매입해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 중심으로 68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출범했다. 현재는 150여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 종합관의 브랜드까지 합하면 200여 개에 이른다.
연간 매출을 보면 첫 1년 차인 2012년에 400억원, 2년 차인 지난해에는 650억원의 매출을 일으켰고, 올해는 무려 100%에 가까운 신장률 달성으로 1200억원대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퍼스트빌리지는 애초 올해 목표가 1000억원이었으나 1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뛰어 오르자, 4월초에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1월에만 전년대비 50% 신장했고, 2월 49%, 3월 47%라는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퍼스트빌리지의 F&B시설로 특화시킨 프랑스빌리지 전경. 로즈마리노 |
◇ 아웃도어빌리지,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밀레’ 단독 건물로 특화
매출을 주도하는 복종은 다름아닌 아웃도어와 스포츠 브랜드다. 올해 예상 매출을 보면 아웃도어에서는 ‘블랙야크’가 60억원, ‘K2’는 50억원, ‘밀레’ ‘네파’ ‘아이더’는 각각 40억원이 예상된다. 이 밖에 ’컬럼비아’ ‘라푸마 ‘몽벨’ ‘마모트’ ‘마운티아’ ‘루켄’ 등도 성수기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보인다.
5월 중에는 ‘노스페이스’가 새로 오픈하는 등 아웃도어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퍼스트빌리지는 지난해 말부터 건물 내부에 있던 ‘K2’, ‘블랙야크’, ‘밀레’를 밖으로 빼 내 브랜드별로 단독 건물 형태를 띤 아웃도어빌리지를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신규로 입점하는 ‘노스페이스’도 이곳 아웃도어빌리지에 들어선다.
이곳은 매장별 공간이 1~2층 구조로 각각 490~990㎡대 이상 대형 크기로 구성돼 브랜드별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매출을 더욱 상승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스포츠에서는 ‘나이키’가 50억원, ‘뉴발란스’는 35억원, ‘르꼬끄스포르티브’는 30억원대의 전국 최상위권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중 ‘뉴발란스’는 지난해 11월 행사시 하루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서는 매출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캐주얼에서는 ‘폴햄’과 ‘지오다노’가, 남성복에서는 ‘지이크파렌하이트’와 ‘지오지아’가 상위권 매출을 보이고 있고, 아동복에서는 ‘트윈키즈’, ‘코데즈컴바인키즈’가 매출이 높은 편이다. 이번 시즌 신규 입점한 ‘블랙야크키즈’와 ‘톰키즈’도 양호한 출발을 보여 향
후 매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유아복으로는 아가방의 ‘엘르’와 ‘에토이’가 이번 시즌 신규 입점했다.
특히 퍼스트빌리지는 2014년 봄 시즌 여성복 MD를 대폭 강화해 이들을 통한 매출 상승 기대감이 높다.
‘잇미샤’, ‘에스쏠레지아’, ‘더아이잗’, ‘아이잗바바’ 등이 신규로 입점해 기존 ‘쉬즈미스’, ‘로엠’, ‘리스트’ 등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빵선생 |
◇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이커리 전문점 등 ‘프랑스빌리지’로 차별화
퍼스트빌리지는 최근 패션 아웃렛을 넘어 F&B까지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패션 콘텐츠만으로는 차별화가 안 되고 경쟁력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레스토랑, 베이커리,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빌리지를 조성한 것이다.
우선 화덕피자, 스파게티, 리조또 등이 전문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로즈마리노’와 커피와 차 전문점인 카페 ‘아를’, 그리고 베이커리 전문점 ‘빵선생’을 오픈해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로 고객들의 집객력을 높이고 있다. 향후에도 퓨전레스토랑, 중식당, 한식당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이 F&B 브랜드로 구성된 프랑스빌리지는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 고객들을 집객시키는 효과가 커 주중 매출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남욱 퍼스트빌리지 대표는 “요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 대기업의 아웃렛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중요하다. 유명 브랜드로 구성된 아웃렛은 기본이고, 여기에 퍼스트빌리지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별도로 구성한 아웃도어빌리지, 나아가 유럽풍의 F&B 시설을 한 데 모은 프랑스빌리지 등을 구성해 차별화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퍼스트빌지지만의 특화 시설을 계속해서 보강해 전국 대표 아웃렛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퍼스트빌리지는 여유 부지를 추가로 개발해 F&B 시설과 공연 및 이벤트 등의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확대 구성하고, 인터넷 검색어 광고, 지역 축제 등 최신 홍보 방식을 도입해 집객 효과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4년 4월 24일 패션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