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남성복 디렉터 영입 경쟁
대형 남성복 업체들이 디렉터 영입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패션, 캠브리지 등 대형사들은 남성복을 전체적으로 디렉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업체는 종전 패션 선진국인 이태리 등지의 디자이너를 통해 컨설팅을 받는데 그쳤으나 최근 국내 인력을 통해 전체적인 브랜드 간의 균형이나 디자인 차별화, 라인 확장 작업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소 업체들이 한 개 브랜드를 책임지고 디렉팅할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반해 대기업들은 남성복 디자인 부문에 있어 이렇다 할 인재를 육성하지 못했기 때문.
따라서 다수의 신사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의 경우 전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할 수 있는 디렉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일부 업체는 헤드헌팅 회사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디렉터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업계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인물 선별에 나서고 있다.
모 업체는 디자인성이 강한 남성 캐릭터캐주얼 업체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전문 디자이너 영입을 추진, 신규 사업까지 맡길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헤드헌팅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1~2년 전부터 전문 디렉터 영입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일부 업체에서 영입 대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6.28/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