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상품도 안통하네…전복종 역신장

2014-05-08 00:00 조회수 아이콘 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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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상품도 안통하네"…전복종 역신장

주간시황 - 4월 21일~27일


여성복 - 여름상품 판매 힘 못 받아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 여성복PC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역 신장 폭은 기존점 기준 평균 2% 미만으로 소폭이었지만 막 매기가 오르던 여름 상품 판매가 한풀 꺾여 아쉬움을 키웠다.  
 
여름 상품 판매 호조로 롯데와 현대에서 6%, 신세계에서 2%대 신장률을 보였던 4월 초반과 비교해 업계는 최근의 체감 실적을 ‘절반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대규모 프로모션이 중단된 상태이고 주말 3일간 쇼핑객이 감소한 것이 주요인이 됐다. 점별로 조용히 가정의 달 마케팅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보통 이맘때 진행했던 브랜드 기획전이나 바캉스 대전 등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미끼 상품을 걸고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거나 재고 물량을 밀어내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캐릭터캐주얼군은 2월 중순 이후 일기 시작한 예복 수요로 인해 고 단가 셋 업 물 판매가 활성화돼 3월과 4월 전년 대비 플러스 신장을 하고 있다. 보통 여름 시즌이 시작되면 셋 업 물 판매가 급감하지만 올 해는 4월 마지막 주까지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났다.   

‘시슬리’와 ‘듀엘’이 양 강 구도를 굳히고 있는 영 캐릭터군도 ‘커밍스텝’, ‘럭키슈에뜨’, ‘티렌’ 등 특화 라인 반응이 좋은 브랜드들이 가세하면서 선방했다. 

반면 영 캐주얼군, 특히 중가대 이하 베이직 캐주얼군은 올 들어 내내 고전하고 있다. 겨울 에는 코트와 다운, 봄에는 니트와 스웨트, 여름에는 면 티셔츠까지 시즌 마다 전략 상품이 모두 성과를 내는데 실패했다. 상품력은 차치하고라도 가격경쟁력에서 글로벌 SPA와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에 크게 뒤쳐진 탓이 크다. 
 
남성복- 3주 연속 매출 하락세 
 
남성복은 지난주 역시 전년대비 매출이 역신장 했다.

백화점 정기세일이 끝나고 입점 브랜드별 부진 품목에 대한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나. 실적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브랜드별 이벤트 및 프로모션 규모도 축소해 주말 고객 집객력이 크게 떨어졌다.

유통사별로는 롯데가 6%, 현대 3%, 신세계가 2.7% 씩 각각 전년대비 매출이 역신장 했다.

복종별로는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군의 주요 리딩 브랜드만이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나, 저가 및 온라인 닷컴 몰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TD캐주얼은 여름 시즌 제품 수요가 지난주에 이어 잠시 주춤했으며 수입 컨템포러리만이 신장세를 보였다.
드레스셔츠도 지난주 기프트 구매 고객 수요가 늘지 않았다.
 
캐주얼 - 소진율 전년보다 안 좋아
 
좀처럼 실적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불규칙한 날씨와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집객력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전 주에 이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4월 4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전점 기준 6.5% 역신장했다. 아울렛은 26%의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수도권이 4%, 지방권이 20%의 역신장을 보였다.

봄 상품은 물론 여름 상품의 소진율도 지난해보다 안좋다. 4월말 현재 봄 상품 소진율은 48%로 전년에 비해 4.5%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여름 상품은 지난해보다 입고율이 높은데 반해 소진율이 14.5%로 전년보다 1%포인트 낮다.

주요 브랜드 실적으로 ‘티비제이’는 이 기간 수도권에서 14%, 지방권에서 -18%의 신장률을 보였다. ‘앤듀’는 수도권의 경우 두 자릿수 역신장 했으나, 지방권에서는 오히려 두 자릿수의 신장을 기록했다. 지방권은 매장수가 늘어나면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마인드브릿지’는 수도권 -14%, 지방권 17%, ‘클라이드엔’은 수도권 19%, 지방권 -13%의 신장률을 각각 나타냈다.

아웃도어 - 매출부진 속 방풍재킷 인기
 
점포별로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전주대비 10~20% 하락했다

세일 종료 이후 입점 고객이 줄어든데다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봄 주력 품목인 방수 재킷 판매가 더디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4월 셋째 주에 이어 이번 주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조용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전반적으로 낮은 매출 분포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정상과 행사 모두 10~15% 가량 하락했다.

특히 안산과 인근 지역에 있는 유통점포의 하락폭은 더욱 크게 나타났다.

제품은 방풍 재킷의 팔림새가 높게 나타났으며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반팔 티셔츠도 인기였다.

슈즈 판매도 전주대비 보합선을 보여 선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전점기준 해당 주간동안 정상 -11%, 행사 -12%를 나타냈다.

2014년 5월 8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