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황금연휴’ 복종별 희비 교차
주간시황 (4월28일~5월4일)
여성복 - ‘황금연휴’ 기대치 미달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최대 6일 연휴를 낀 4월 마지막 주부터 이달 첫 주까지 기대치에 미치지못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스 신장을 하긴 했으나 3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해 신장률 10%를 넘긴 곳이 없었다. 선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가정의 달과 결혼 시즌 특수까지 일부 효과를 보면서도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데는 실패한 것이다. 한 백화점 바이어는 “통상 ‘황금연휴’로 불리는 기간에 신장률이 한자리 수에 머문 것은 최근 5년 이내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통사와 패션업체들은 당분간 세월호 사고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소비자를 끌기위한 대형 프로모션 기획이 조심스럽고, 소비자들도 백화점을 찾는 것 자체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해 5% 신장률에 턱걸이했다. 이달 들어 온라인 판매량이 늘어나고, 본점과 부산 본점에서 중국인 쇼핑객이 급증한 덕을 많이 봤다. 온라인에서는 가격접근성이 좋은 티셔츠 등 여름용 단품 캐주얼 매출이 가장 좋았다.
현대는 약 7% 신장했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강남권 점포의 중국인 쇼핑객에 의한 매출 증가와 함께 10% 신장률을 회복한 수입 매스티지 브랜드들의 선전에 힘 입은 바가 컸다.
신세계의 경우 7%를 넘기며 올 들어 처음으로 롯데와 현대의 신장률을 앞질렀다.
남성복 - 가정의 달 특수 … 소폭 신장
남성복은 지난주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소폭 신장했다. 이달 첫 주 평일과 주말 매출이 기대치에 달하지 못했으나, 가정의 달 특수 시즌의 영향으로 판매 매기가 다소 살아난 것.
선물용 제품 구매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브랜드마다 프로모션과 가격 할인 제품을 출시한 것도 한몫했다.
특히 점포별 입점 고객 수가 전주 대비 늘었으며, 구매 객단가도 상승 했다.
유통사별로는 롯데가 3%, 현대 4.1%, 신세계가 2.7% 씩 각각 전년대비 매출이 신장했다.
복종별로는 드레스셔츠가 강세를 보였다. 반소매 셔츠 위주로 판매가 늘었고, 이와 함께 금속 액세서리도 반응이 좋았다. 신사복은 넥타이와 액세서리 판매가 증가했으며 가벼운 캐주얼 단품류가 인기를 얻었다.
TD캐주얼도 여름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 캐릭터캐주얼도 주요 리딩 브랜드만이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나, 저가 및 온라인 닷컴 몰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캐주얼 - 타복종 비해 매출 하락 여전
5월 첫 주도 실적이 안 좋았다. 토요일부터 시작된 연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전 주에 이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의 5월 1주차 캐주얼 군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전점 기준 -9.7%의 역신장을 나타냈다. 아울렛 부문은 19%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수도권이 17.9%, 지방권이 10.4%의 역신장을 보였다.
특히 정상 매출의 감소세는 컸고, 행사 매출은 늘었다. 정상 매출은 전점 기준 -27% 감소했고, 행사 매출은 29% 늘었다.
주요 브랜드 실적으로 ‘티비제이’는 이 기간 수도권에서 1%, 지방권에서 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행사 매출이 크게늘어나면서매출이올랐다. ‘앤듀’는 수도권은 두 자릿수 역신장했으나 지방권은 오히려 두자릿수 신장했다.
‘마인드브릿지’는 수도권 -20%, 지방권 4%, ‘클라이드엔’은 수도권 9%, 지방권 1%의 신장률을 각각 나타냈다.
아웃도어 - 연휴 맞아 30~40%대 신장
5월 첫 주 아웃도어는 전주대비 30~40%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점포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정상 매출과 행사 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모처럼 만에 신장으로 돌아섰다.
1일부터 백화점마다 행사에 돌입하며 20~30%대의 행사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정상 신장률도 20~30%에 달했다. 특히 이달 초 아웃도어는 매출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긴 연휴기간으로 나들이용 제품의 판매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백화점 입점고객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제품은 방풍 재킷의 팔림새가 높게 나타났으며 티셔츠 제품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객단가가 점점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슈즈 판매가 선전했지만 메인 제품인 방수 재킷 판매가 일어나지 않아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전점기준 해당 주간 32% 신장했으며 정상 신장률도 39%에 달했다.
2014년 5월 9일 어패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