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컨템포러리 시대다

2014-05-13 00:00 조회수 아이콘 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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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컨템포러리 시대다

미국發 컨템포러리서 프렌치까지 대두

 
 
백화점 앵커 매장 독차지
유니크 스타일 수입 주목


‘띠어리맨’, ‘DKNY맨’ 등 미국 기반의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성장에 이어 프렌치와 이태리 등 유럽 각국의 브랜드까지 부상하고 있다.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유니크한 스타일의 수입 컨템포러리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

국내 남성복 시장에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불과 몇 해 전 만해도 백화점내 5~6개에 불과 했으나 최근 그 수가 어림잡아 20개가 넘는다. 이들의 세가 커지면서 조닝이 형성되었고 백화점에서는 아예 별도 PC로 구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내셔널 브랜드로는 ‘솔리드옴므’, ‘타임옴므’가 대표적이다. 미국 기반의 ‘띠어리맨’, ‘DKNY맨’에 이어 프렌치브랜드인 ‘산드로옴므’, ‘쟈딕앤볼테르’ 최근 한섬이 도입한 ‘더 쿠플스’와 LF의‘ 까르뱅’ 등이 손에 꼽히는 주자들이다.

이밖에 이태리 태생의 ‘일레븐티’, ‘보기밀라노’, ‘알레그리’, 영국 기반의 ‘죠셉옴므’ 등도 국내에 전개되고있다. 또 ‘간트러거’, ‘스티븐알란’, ‘아크네’, ‘메종’ 등 최근 20여개 넘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내셔널 브랜드인 ‘질스튜어트 뉴욕’과 ‘반하트디알바자’ 등도 입지를 구축해 가는 중이다.

업계에서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기준은 감도와 함께 글로벌 인지도가 쌓인 수입브랜드, 이와 경쟁이 가능한 내셔널 또는 라이선스 브랜드를 통칭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미국 기반의 수입 남성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이들의 모던한 컨셉을 컨템포러리로 보는 이도 적지 않다.

하지만 LF 이지은 CD는 “일본에서 남성컨템포러리 조닝은 ‘CK’, ‘톰브라운’, ‘알렉산더 왕’ 그리고 해외 하이엔드 라이선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어원 그대로 ‘동시대, 현대적인’처럼 전 세계 각국에서 인지도를 얻고 세일즈가 가능한 브랜드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향에 따라 지난 수 년 간 시장의 주류를 형성해 온 아메리칸 컨템포러리에 익숙해진 소비자들도 최근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일고 있다.

최근 주목되는 대표적인 컨템포러리로 프렌치를 꼽고 있다.

아메리칸 테이스트의 브랜드가 모던 감성의 베이직 중심의 컬렉션 이라면 이들 프렌치는 한층 캐주얼하고 디테일과 스타일이 자유롭다. 상대적으로 클래식과 테일러드 무드에 시작한 이태리 컨템포러리와도 차이를 두고 있다.
 
대표적인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산드로옴므’와 ‘쟈딕앤볼테르’가 남성에서도 인기다.

‘쟈딕앤볼테르’의 컨셉은 빈티지한 캐주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산드로옴므’ 역시 프렌치 시크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 최근 한섬이 도입한 ‘더 쿠플스’도 지난 3월 롯데 본점에 문을 열었고 현대 본점도 입점을 확정한 상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최근 백화점 앵커점에 속속 자리를 꿰차고 있다.

아이디룩이 전개하는‘산드로옴므’는 최근 강남권 주요 백화점에 잇달아 입점하며 세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 브랜드는 현대 무역센터점에 첫 매장을 냈고 이달 갤러리아 웨스트에 이어 오는 6월 개장 예정인 롯데 잠실 C2에 입점한다.

‘산드로옴므’는 아직 국내 남성복 시장에서 선보인 적이 없는 파리지엥 감각을 제안해 유통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에스제이듀코의 ‘쟈딕앤볼테르’도 갤러리아 웨스트를 포함 핵심 백화점에 속속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지난 해 8월 현대 본점에 첫 남성 단독 매장을 오픈한 이후 20~40대의 다양한 소비층에게 어필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오픈 이후 월 평균 9천~1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한섬의 프렌치 컨템포러리 ‘이로’와 LF의 ‘까르뱅’ 등 프렌치 감성을 내세운 브랜드들이 나서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 브랜드의 도입은 계속 늘어갈 전망이다. 대형사를 비롯해 중견 전문업체 까지 신규 사업으로 혹은 리뉴얼로 이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는 분위기다.

2014년 5월 13일 어패럴뉴스